김하성·나성범, 류현진과 한솥밥 먹나
김하성·나성범, 류현진과 한솥밥 먹나
  • 승인 2020.12.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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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토론토에 적합”
“김, 젊은 나이가 최대 무기”
“나, 팀이 원하는 좌타 거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진출을 노리는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과 나성범(31·NC 다이노스)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캐나다 스포츠매체 스포츠넷은 5일(한국시간) ‘토론토 구단에 어울릴만한 국제 자유계약선수’(FA)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두 선수의 이름을 거론했다.

토론토 구단은 최근 수년 동안 비북미 출신 유망주를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끌어올렸는데, 이 매체는 토론토 구단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다양한 국적의 선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장 먼저 거론한 선수는 김하성이다. 스포츠넷은 “김하성은 젊은 나이가 최대 무기”라며 “많지 않은 나이에도 KBO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기량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어 MLB 트레이드루머스, 팬그래프닷컴 등 다른 매체의 높은 평가를 소개하며 토론토 구단이 김하성을 영입한다면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이 젊은 팀인 토론토에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토론토 구단이 주전 내야수를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김하성이 토론토에 매우 적합한 선수라는 것을 쉽게 유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매체는 “2015년 이후 한국 출신 야수 중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선수는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강정호(은퇴)뿐”이라며 KBO리그 성적만으로 김하성의 기량을 평가하는 건 위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넷은 토론토 구단의 영입 대상에 나성범도 거론했다.

이 매체는 “토론토는 좌타 거포를 찾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체중 감량에 성공해 3루 수비를 맡는다면 나성범은 외야와 지명타자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KBO리그에서 기록한 높은 삼진 비율(25.3%)과 적지 않은 나이는 나성범의 최대 약점이라고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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