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북 마을이야기 박람회, “경북 마을이야기 들으세요”
2020 경북 마을이야기 박람회, “경북 마을이야기 들으세요”
  • 배수경
  • 승인 2020.12.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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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온라인 박람회’
호미곶광장·영일대 해수욕장
11~17일 오픈스튜디오 운영
도내 22개 시·군 마을서 참가
홈페이지 통해 다양한 이야기
관광·특산물 융합 브랜드 창출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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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북 마을이야기 박람회 포스터.

경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대구신문이 주관하는 ‘2020년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가 오늘(7일)개막한다.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마을주민들의 현장 참여 없이 온라인 박람회와 오픈스튜디오 행사로 펼쳐진다. 온라인 박람회는 7일~27일까지 3주간, 오픈스튜디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호미곶광장과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마을 고유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연계한 마을 관광사업 발굴과 상품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도내 22개 시군의 마을이 참가한다.

올해 참가하는 마을은 △경산 용전마을 △경주 서악마을 △고령 낫질신리마을 △구미 발갱이들마을 △군위 고소한 뒷고을마을 △김천 옛날솜씨마을 △문경 궁터별무리마을 △봉화 창평리마을 △상주 은척리 은척양조장 △성주 참외향기마을 △안동 하회정보화마을△영덕 거무역리 마을 △영양 칠성리마을 △영주 피끝마을 △영천 임고면 황강리마을 △예천 금당실정보화마을△울진 구산마을 △의성 장승배기마을 △청도 오진리 산촌생태마을 △청송 달기샘마을 △칠곡 왜관읍 석전마을 △포항 호미곶 보천마을 등이다.

이번 박람회는 ‘이야기가 있는 경북 마을 속으로’라는 주제로 포항 호미곶,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대표마을의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오픈스튜디오를 구성해 공원 관람객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대형LED로 마을이야기 영상을 상영한다.

온라인 홈페이지(http://gbstory.daegu.com)에서는 각 지역 마을을 방문해 촬영한 마을문화공연 한마당, 마을대표 특산물, 주변 관광지 여행코스 등을 소개하고 다채로운 마을이야기를 들려준다.

‘경북 마을이야기박람회’는 마을이야기, 전통, 역사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지와 특산물을 융합한 브랜드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민들이 직접 꾸민 마을공연,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 마을스토리공연 등 다채로운 이야기는 경북의 전통으로 이어져 시간이 갈수록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남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박람회에 선보이는 22개 마을 이야기가 경북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관련 홈페이지를 구축했으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마을이야기박람회는 마을을 소재로 한 우리나라 최초의 행사로, 마을의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 중심의 새로운 관광문화콘텐츠 개발을 유도해 마을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 6회 박람회가 포항에서 개최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관광콘텐츠 개발과 마을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한 “포항시 대표마을인 호미곶면 대보2리를 비롯해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철길 숲 등 포항의 대표관광지에도 큰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만·김기영·배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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