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일 연속 역대 최고가 마감…2,745.44 마감
코스피, 5일 연속 역대 최고가 마감…2,745.44 마감
  • 김주오
  • 승인 2020.12.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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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종가 기준)를 새로 쓰며 상승하고 있다.

2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3.99포인트(0.51%) 오른 2745.44에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4일 세운 사상 최고치 기록(2,731.45)을 하루 만에 다시 경신하며 5거래일 연속 새로운 역대 최고치를 써 내려갔다.

지수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은 듯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주도하며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다른 종목들은 대부분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기관이 차익 실현을 위해 매물을 대거 던지자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이 물량을 받아내면서 지수를 다시 끌어올렸다. 기관이 9천232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조원 이상(1조3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915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1.96%)와 SK하이닉스(+2.61%)가 신고가를 다시 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셀트리온(+6.18%)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을 재료로 삼성바이오로직스(+6.67%)와 함께 급등 마감했다. 반면 LG화학(-3.55%)과 네이버(-1.53%), 현대차(-1.5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14%)이 급등한 가운데 전기·전자(+1.56%)와 철강·금속(+0.75%), 건설업(+0.73%) 등도 올랐다. 기계(-1.56%)와 운송장비(-1.31%), 운수창고(-0.90%), 금융업(-0.64%)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4억8천455만주, 거래대금은 17조6천941억원이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3.12포인트(1.44%) 상승한 926.88에 거래를 마쳤다. 2018년 1월 29일(927.0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이 98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70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도 23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4.76%)와 에이치엘비(11.54%)가 10% 넘게 올랐고, 씨젠(3.82%)과 알테오젠(4.00%)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0.75%)과 카카오게임즈(-1.40%) 등은 약세로 장을 끝냈다. 거래량은 22억514만주, 거래대금은 15조4천297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082.1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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