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 연임 성공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 연임 성공
  • 김주오
  • 승인 2020.12.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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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임시 주총서 사내이사로
김경규-하이투자증권대표이사
김경규(사진)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가 하이투자증권이 DGB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후 첫 부임해 사상 최대 실적행진을 이끌어가며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하이투자증권은 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를 최고경영자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오는 30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되고 이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되면 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임기는 2021년 12월 30일까지다.

김 대표는 하이투자증권의 최대 강점인 부동산금융 및 채권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냈을 뿐만 아니라 ECM 사업조직을 신설·재편하면서 종합IB 기반을 확보하는 등 본사 수익 다변화와 성장 기반을 확대해 왔다.

DGB금융그룹과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전략지역의 복합점포 개설과 소개영업 활성화, 비대면 디지털사업의 역량 강화, 소액채권과 신탁·랩상품의 폭발적인 판매고 달성 등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리테일 수익성 개선에도 힘써왔다.

특히 올해 초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고 각 핵심사업의 성장 지원과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지난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영업이익을 사상 첫 1천억대를 이끄는 등 대형투자은행으로 향한 본격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김 대표는 LG그룹 기획조정실에 입사해 LG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 우리투자증권 주식영업본부장을 지냈으며 LIG투자증권 대표이사를 거쳐 2018년 10월부터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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