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현미 시즌2? 아직 시작도 안 했다" 변창흠 본격 방어막
與 "김현미 시즌2? 아직 시작도 안 했다" 변창흠 본격 방어막
  • 최대억
  • 승인 2020.12.08 17: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8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야권의 공격에 반격에 나섰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과거 십여년 전에 한 이야기를 가지고 흔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앞으로 주택 정책이나 공급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를 모색하는 정책적인 문제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과거 변 후보자의 교수 시절 발언 등을 거론하며 변 후보자가 사유재산권을 부정하고 공급 정책에 부정적이라며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변 후보자에 대해 야당에서는 김현미 시즌2라는 말이 나온다’는 지적에 “성원을 해달라는 기대는 하지 않겠지만 시작도 안 했는데 비난부터 하느냐”고 했다.

또 “지난 3년 반 동안 정부와 여당이 나름 노력했지만 (부동산 문제에)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그런 부분을 제대로 해결해보자는 차원에서 변 후보자를 내세운 것으로, 아직 인사청문회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진성준 의원도 KBS 라디오에서 “변 후보자는 우리나라 도시 계획과 주택 분야의 최고 권위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데 핵심적으로 관여해 왔기에 정책 기조는 일관되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원내 관계자는 “향후 정국에서 부동산 문제가 가장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청문회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