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AI 꼼짝마”…청정지역 사수 만전
영주 “AI 꼼짝마”…청정지역 사수 만전
  • 김교윤
  • 승인 2020.12.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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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 가축방역상황실 운영
영주·풍기IC 24시 거점소독시설
축산 관련 모든 차량 철저 방역
동원양계단지 등 통제초소 설치
영주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관내 유입을 막아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지역 사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는 닭, 오리 등 가금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높아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발생이후 위기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영주관내는 1천수 이상 양계전업 농가가 45호가 있으며, 사육규모가 390여만수 정도로 지역 산업에 큰 비중을 차지, AI가 확산될 경우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하다.

지난 11월 27일 전북 정읍시 오리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초 발생한 이후 지난 12월 2일 경북 상주시 공성면의 산란계 농장에서 추가로 발생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차단방역이 절실하다.

영주시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지난 10월 1일부터 농업기술센터에 가축방역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관내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 종사자들에게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방역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관계 당국의 행동 매뉴얼을 실시간 배포해 비상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장수면 영주IC 인근에 영주시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7일부터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풍기IC 인근 만남의 광장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모든 축산 관련 차량의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양계 밀집사육지역인 소백·동원양계단지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농장 입·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철저히 통제하는 한편, 축협 공동방제단과 함께 방역차량 4대를 동원해 관내 주요도로 및 양계농장 출입구를 매일 집중 소독을 실시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의 선제적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용춘 영주시 축산과장은 “AI의 선제적인 방역을 위해 수시예찰을 실시해 앞으로 AI의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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