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의 文대통령 면담 요구에 靑 "진정성 있는 요청 아니다"…"초선의원들까지 사전예고없이 靑 몰려와" 비판
주호영의 文대통령 면담 요구에 靑 "진정성 있는 요청 아니다"…"초선의원들까지 사전예고없이 靑 몰려와" 비판
  • 최대억
  • 승인 2020.12.10 17: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호영의 文대통령 면담 요구에 靑 “진정성 있는 요청 아니다”…“초선의원들까지 사전예고없이 靑 몰려와” 비판



청와대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전날 더불어민주당의 공수처법 개정안 단독 처리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대통령 면담을 요청한 것과 관련, “정당 간 풀어야 할 일에 무리하게 대통령을 끌어들이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라고 보기 어렵다는 게 (청와대)정무라인의 판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야정상설협의체라는 채널이 복원돼 있고, 문 대통령은 이미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의 대표 회담을 여러차례 제안한 바 있다”며 “그 때는 외면하더니 어제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비판했다.

또 “주 원내대표는 지난 10월 청와대로 두 번의 공개질의서를 보낸 적이 있는데, 규탄성명이나 다름없었다”며 “한마디로 질의서 정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국민의힘은 초선의원들까지 사전예고없이 청와대로 몰려와서 청와대 앞을 정쟁의 무대로 만들었다”며 “질의서와 면담 등의 형식으로 언론 통해 비난하고 정치 공세 펴는 방식을 초선의원부터 원내대표까지 네번째 반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전날 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이 ‘날치기’처리됐다”고 민주당을 비판하면서 이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