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경도 높아 소비자에 인기
고령군은 고설재배에 특화된 금실 품종의 토경재배가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 배일호 회원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딸기 신품종 조기보급 시범사업’ 지원으로 금실품종의 토경재배 4동을 처음 시도했다.
금실은 당도와 경도가 높고 복숭아향이 나는 프리미엄 딸기로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고 수출품종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서지향 군 농기센터 농업연구사는 “고설대비 첫 수확일은 늦지만 흰가루병·응애 등 병해충 발생률이 낮고, 기존 토경재배농가의 설향이라는 단일화된 품종에서 금실 품종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본것에 의의가 크다”고 했다.
한편 서울청과에서는 지난 8일 최고가 금실 6만3천원/2kg, 설향 4만원/2kg에 거래됐다.
고령=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