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대유행 장기화…이틀 연속 700명선 육박
3차 대유행 장기화…이틀 연속 700명선 육박
  • 조재천
  • 승인 2020.12.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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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염 646명·수도권 489명
대구, 깜깜이 환자 포함 3명 확진
구미 4명·포항 3명 등 경북 8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600명 후반대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은 이번 3차 대유행이 앞선 두 차례 유행보다 더 큰 규모로 장기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구는 3명, 경북에서는 8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682명 늘어난 4만 98명이다. 전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16명은 시스템 개편 관련 오신고 또는 집계 오류로 확인돼 이날 누적 확진자 수에 반영됐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682명 가운데 646명은 지역 감염 사례다. 서울 251명, 경기 201명, 인천 37명 등 489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부산 31명, 충남 20명, 울산 17명, 경남 16명, 강원 15명, 충북 12명, 대전·제주 각 9명, 경북·전북 각 8명, 전남 5명, 대구·광주 각 3명, 세종에서는 1명이 확진됐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16명 포함 나머지 36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대구에서는 지역 감염 사례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7천280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달서구(2명)와 북구(1명) 거주자로 확인됐다.

달서구에 사는 A 씨와 북구 거주자인 B 씨는 지난 8일 확진된 환자(달서구)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신규 확진자 C 씨는 달서구 거주자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경북에서는 지역 감염 7명, 해외 유입 사례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천794명으로 집계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구미(4명)와 포항(3명), 칠곡(1명)에서 나왔다. 구미에서는 일가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포항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 채용 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칠곡에서는 지난달 25일 아시아 지역에서 입국한 1명이 격리 해제를 앞두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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