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양지요양병원 무더기 감염 확진자 43명 추가…누적 157명
울산 양지요양병원 무더기 감염 확진자 43명 추가…누적 157명
  • 조재천
  • 승인 2020.12.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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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일어난 울산 양지요양병원에서 확진자 4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57명으로 늘었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된 양지요양병원 환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진단 검사에서 43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38명은 병원 환자, 5명은 간호사 등 종사자다.

이 병원에서는 지표 환자인 울산 222번 환자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추가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다. 6일 39명, 7일 60명, 8일 10명, 9일 4명, 이날 오전까지 4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157명에 달한다.

요양병원 등 노인 요양 시설은 코로나19 감염 취약 시설로 간주된다. 지난 3~4월 대구 지역 다수 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뒤 한동안 잠잠했지만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울산뿐 아니라 경기 수원과 고양, 경남 김해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수원의 효사랑요양원에서는 9일 오전에만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고양 펠리스요양원과 아름다운인생요양원에선 각각 35명과 21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김해의 한 주간보호센터에서도 3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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