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대병원 임상실습동 드디어 문 연다
칠곡경대병원 임상실습동 드디어 문 연다
  • 조재천
  • 승인 2020.12.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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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특수 202 병상 승인
코로나 환자 우선 치료 조건
칠곡경북대병원 임상실습동이 마침내 문을 연다. 병원은 2천7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9만 2천여㎡, 지하 5층·지상 15층, 681병상 규모의 병동을 짓고도 개동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보건복지부로부터 일부 병상 신증설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칠곡경북대병원은 내년 1월 임상실습동 개동을 목표로 갖가지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다만 복지부로부터 승인받은 임상실습동 일반 78병상의 경우 본원인 경북대병원 일반 50병상과 칠곡경북대병원 일반 28병상을 축소한다는 전제가 붙었다. 새로 늘어나는 특수 202병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한 병상으로 우선 운영해야 한다. 사실상 일반 병상 증설을 승인받지 못하면서 향후 병상 추가 증설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칠곡경북대병원이 신청한 병상 신증설에 대해 조건부 승인한다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이 병상을 늘리기 위해선 보건복지부와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하는데, 칠곡경북대병원은 지난해 12월 일반·특수 681병상 증설을 위한 사전 협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복지부의 검토를 기다리던 올해 9월에는 병상 조정 계획서도 냈다.

병상 조정 계획안에는 경북대병원 일반 50병상 및 칠곡경북대병원 일반 28병상을 축소하는 대신 임상실습동 일반 78병상을 증설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인정한 복지부는 병원 측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신청한 특수 202병상 증설에 대해서도 조건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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