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가 눈으로 덮였다. 14일 새벽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울릉도는 누적 적설량 20.7㎝의 눈이 내렸다.
이날 오전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울릉군은 제설차량을 동원해 울릉도 시가지에 제설작업을 진행, 교통 불편을 해소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중부 해상은 대설경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바람이 초속 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은 당분간 통제 될 것으로 예보했다.
또한 울릉도 근해에 오징어조업을 하기 위해 모여든 어선들은 강한 눈바람을 피해 울릉 저동항에 몰렸다.이번 대설경보는 16일, 풍랑주의보는 오는 18일 해제될 전망이다.
울릉=오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