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HR분야 핫이슈 1위는 역시… ‘코로나로 채용 연기·취소’
올해 HR분야 핫이슈 1위는 역시… ‘코로나로 채용 연기·취소’
  • 김주오
  • 승인 2020.12.15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위 재택근무·3위 언택트 채용
경력보다 신입이 더 큰 타격
국내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올해 HR분야 핫이슈 1위로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기업의 채용연기 및 취소’를 꼽았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등장한 ‘재택근무(원격근무)’과 온라인 인적성검사와 AI면접 등 ‘언택트 채용의 확산’을 순으로 올해 HR분야의 핫이슈를 꼽았다.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364명에게 ‘올해의 HR분야 핫이슈’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HR분야의 핫이슈 1위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업의 채용연기 또는 취소(62.9%/응답률)’를 꼽았다.

실제 지난 3월 잡코리아가 기업 489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채용을 연기하거나 취소했는지’ 조사한 결과 10곳중 7곳에 달하는 74.6%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이 채용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채용은 경력직 채용(39.2%/응답률)보다 신입직 채용(80.5%, 응답률)이 높아 신입직 채용이 훨씬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됐다. 실제 올해 상반기 10대 그룹 가운데 신입 공채를 진행한 곳은 삼성, 롯데, 포스코, SK 그룹 4곳에 그쳤다.

올해 HR분야 핫이슈 2위는 ‘재택근무(원격근무)의 확산(37.1%/응답률)’이 꼽혔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기업들이 앞장서서 재택근무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543명을 대상으로 ‘올해 재택근무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 2명중 1명(54.5%)이 ‘올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재택근무를 한 적 있다’고 답했다.

3위는 온라인인적성검사, AI면접 등의 ‘언택트(비대면) 채용의 확산’으로 응답률 30.2%로 높았다. 실제 올해 채용을 진행한 대기업의 대부분은 서류전형 이후 인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AI면접을 도입한 기업도 적지 않았다.

4위는 ‘주52시간근무제의 확산’으로 응답률 20.6%로 높았다. 올해는 직원 50~299인의 중소기업이 주52시간근무제도를 의무 도입하는 해다. 내년 2021년 1월 1일부터는 중소기업에서도 주52시간근무제를 의무 시행해야 하는 것이다.

또 5위는 ‘유연근무제의 확산’으로 응답률 19.5%로 조사됐으며 6위는 ‘경기불황으로 인한 경영실적 악화(17.9%/응답률)’, 7위는 ‘온라인 채용설명회의 증가(11.8%/응답률)’, 8위는 ‘신입인턴(채용연계형인턴) 채용의 증가’로 응답률 10.2%로 조사됐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