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봉덕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단층 주택이 전소됐다.
16일 대구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분께 남구 봉덕동 소재 단층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23대, 인원 69명을 투입해 신고가 접수된 지 36분이 지난 오후 6시 37분께 완진했다.
이 화재로 약 62m² 면적의 주택이 전소됐다. 불이 났을 당시 주택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 당국 추산 1천35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발생 후 신고를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데다 불이 난 주택이 골목 안에 위치해 있어 진화가 늦어졌다”며 “주택이 모두 불에 타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합동 감식에 나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