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민참여예산 전국 최우수 2연패 달성
대구 주민참여예산 전국 최우수 2연패 달성
  • 김주오
  • 승인 2020.12.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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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민참여예산 전국 최우수 2연패 달성
주민참여예산 관련 사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0년 주민참여예산제 우수 자치단체 선정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 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는 매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우수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실적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으나 시는 운영 방향을 비대면 방식으로 바꿔 온라인 총회, 사이버 예산아카데미 등 비대면 회의 및 교육을 추진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평가 대상 기관이 지난해 특·광역시 7개에서 특·광역시·도 15개로 확대된 후 또다시 선정돼 명실공히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게 됐다. 올해 시가 추진한 온라인 총회에는 전년 3천412명에 비해 7배에 달하는 시민 1%인 2만4천218명이 참여했으며 사이버 예산아카데미에는 시민 1만명이 수료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주민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시는 주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지역 사업자들의 경제활동 정보제공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사업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청소년 및 청년층을 타겟으로 웹툰과 유튜브 영상을 제작했으며 주민참여예산 위원에 사회적 약자의 참여를 의무화(위원 100명 중 5명)했다.

시의 최우수 기관 선정과 함께 달서구와 달성군이 종합상 분야에서 우수 기관으로 서구가 온라인·모바일 특별상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내년에도 시는 주민들의 참여 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해 청년 특별분과 조직과 모바일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1억 3천만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 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시민들께서 큰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대구형 주민참여예산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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