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과 30일까지 소비촉진 행사
총 5t 1만5천마리 물량 확보
향후 상시 판매에 나서기로
총 5t 1만5천마리 물량 확보
향후 상시 판매에 나서기로
대표적인 보양식 메뉴인 국내산 민물장어가 처음으로 대형마트에서 상시 판매된다.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국내산 민물장어 판로가 막히고 시세가 급락해 어업인의 시름이 깊어지자, 수협과 대형마트가 손잡고 양식어가 돕기에 나선 것이다.
홈플러스는 민물장어양식수협과 협력해 1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에서 ‘국내산 민물장어 소비 촉진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산 민물장어는 대형마트에서 주말 특판 행사 등으로 일시 판매해왔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국내산 민물장어 총 5톤, 1만5천마리 물량을 확보해 100g당 4천790원에 판매한다. 이후에도 상시 판매에 나서 어가를 도울 방침이다.
민물장어는 외식 소비 의존도가 큰 만큼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뱀장어 산지가격은 1㎏당 3미 기준 지난해 12월 3만6천500원에서 올해 6월 4만원까지 올랐지만, 12월 현재 1㎏당 2만2천원대까지 떨어졌다. 6월 대비 45%, 전년 동기 대비 40%나 폭락했다.
신병준 홈플러스 수산팀 바이어는 “맛과 영양이 뛰어난 장어는 고객의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관련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국내산 민물장어 판로가 막히고 시세가 급락해 어업인의 시름이 깊어지자, 수협과 대형마트가 손잡고 양식어가 돕기에 나선 것이다.
홈플러스는 민물장어양식수협과 협력해 1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에서 ‘국내산 민물장어 소비 촉진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산 민물장어는 대형마트에서 주말 특판 행사 등으로 일시 판매해왔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국내산 민물장어 총 5톤, 1만5천마리 물량을 확보해 100g당 4천790원에 판매한다. 이후에도 상시 판매에 나서 어가를 도울 방침이다.
민물장어는 외식 소비 의존도가 큰 만큼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뱀장어 산지가격은 1㎏당 3미 기준 지난해 12월 3만6천500원에서 올해 6월 4만원까지 올랐지만, 12월 현재 1㎏당 2만2천원대까지 떨어졌다. 6월 대비 45%, 전년 동기 대비 40%나 폭락했다.
신병준 홈플러스 수산팀 바이어는 “맛과 영양이 뛰어난 장어는 고객의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관련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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