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양관광 선도” 내년 예산 320억 붓는다
경북도 “해양관광 선도” 내년 예산 320억 붓는다
  • 김상만
  • 승인 2020.12.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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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사업비보다 40% 늘어난 규모
울릉남양 해양 친수공간 조성 등
관광시설 인프라 구축 대거 편성
어촌마을 소득향상 방안도 집중
경북도는 해양레저관광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2021년에 올해 299억원보다 40% 증액된 320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해양관광을 주도하는 자가 미래 관광을 지배한다’란 기조 아래 올 1월 해양레저관광과를 신설하면서 해양관광의 주도권 확보에 힘을 쏟았다.

내년 해양레저관광 예산은 △연구개발비(1억3천만원) △마케팅 활동(1억5천만원) △시설 인프라 구축(188억2천만원) △친수문화 확산(11억4천만원) △어촌마을 관광수요 창출(87억9천만원) △해수욕장 운영관리(6억8천만원) 등이다.

올해까지는 하드웨어 사업이 주를 이룬 반면 2021년 신규예산으로 연구개발비와 마케팅 활동비용이 대거 편성됐다. 이를 통해 중장기 발전전략을 마련함과 동시에 해양관광의 완성을 이루는 마케팅 활동까지 가능하게 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경북 해양레저관광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1억원)은 중장기 발전전략과 정책의 재정립에 투입된다.

경북 강·산·해 휴양형 관광 마리나 조성 용역(3천만원)은 어촌의 어항내 유휴수면 활용과 댐, 저수지 등 내수면 마리나 활성화 방안 수립을 위해 진행된다.

환동해 해양레저관광 공동마케팅(1억5천만원)은 동해안 5개 시·군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와 상품판매를 지원한다.

신규 인프라 사업은 △문무대왕 역사관 건립(5억2천만원) △주상절리 전망대 디지털관광 인프라 구축(9억8천만원) △해안누리길 나홀로 관광 모빌리티 구축 시범사업(3천8천만원) 등이 있다.

조성 중인 시설 인프라 구축사업은 △해양치유센터 조성(26억원)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46억6천만원) △용한 서퍼비치 조성사업(10억4천만원)이 투입된다.

바다와 강(형산강)의 교착지점에 레저기지라 불리우는 마리나를 구축하는 △형산강 마리나계류장 조성사업(19억5천만원)이 편성됐다.

경북도의 현재 마리나 규모는 6개소 162선석이지만 2021년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완공되면 469선석, 2022년 ‘형산강 마리나계류장 조성사업’이 준공되면 543선석으로 늘어난다.

2021년 완공 계획인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 조성(24억7천만원) △울릉남양 해양관광 친수공간 조성사업(42억2천만원)을 편성했다.

8월 포항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규모의 해양스포츠 행사인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8억5천만원)예산도 확보했다.

국내 최대 해양레포츠 체험행사인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2억9천만원)도 7~8월의 포항에서 선보인다.

경상북도는 어촌마을의 활성화를 통한 관광수요 창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도시민 어촌유치를 위한 △귀어귀촌센터 운영(4억원), 수산자원을 활용한 특화상품의 개발을 위한 △어촌특화 지원센터(5억원) 그리고 창업초기 청년어업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위한 △청년어업인 영어정착 사업(9천만원)이 편성됐다.

어촌의 소득향상과 체계적인 개발을 이끌어 가고 있는 △권역단위 거점개발(49억2천만원), 낙후된 도서지역의 생활·생산기반시설을 정비하고 확충하는 △도서종합개발사업(28억원)을 투입한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신설된 해양레저관광과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해양관광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갖추었다.”며“내년에 예정된 사업을 차근차근 착실히 추진해 경북이 해양관광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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