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조문국박물관, 기증 유물 300여점 상시 전시
의성조문국박물관, 기증 유물 300여점 상시 전시
  • 김병태
  • 승인 2020.12.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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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다리 접시·긴목 항아리 선봬
5~6세기 지역 토기 특징 눈길
기증자 명예의 전당 명패 게시
다시-02의성군제공유물기증
의성조문국박물관은 민소유물전시관에 기증유물 전시 코너를 마련해 상시 전시를 추진한다.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소중한 유물들을 아무 조건 없이 기증한 기증자의 자긍심 고취와 더불어 유물 기증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민소유물전시관에 기증유물 전시 코너를 마련해 상시 전시를 추진한다.

박물관 개관 이후 개인과 단체 등으로부터 기증 받은 1천500여 점의 유물 가운데 2013년 박찬 변호사가 기증한 유물 1천200여 점은 이미 별도의 전시 코너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그 외 300여 점의 기증 유물은 지금까지 마땅한 전시공간이 없어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었다.

이번에 공간을 마련해 기증자 분들의 소중한 가치와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기증 유물 전시와 기증자 ‘명예의 전당’명패를 게시하고 있다.

특히, 전시 중인 기증유물 중 굽다리 접시, 긴목 항아리는 5~6C 의성 양식 토기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민속유물 전시관 1층에는 의성지역에서 1980년대까지 사용하던 농업도구와 생활용품 등 근현대 생활 문화를 보여주고 있는 의미 있는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유물 기증은 의성군민 모두와 함께 박물관을 만들어 가는 일이며, 지역사회에 기록을 남기는 무척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기증된 유물을 박물관에 전시하거나 연구 자료로 활용하며 소중하게 영구보존·관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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