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천78명 또 ‘최다’…대구 27명·경북 28명
신규 확진 1천78명 또 ‘최다’…대구 27명·경북 28명
  • 조재천
  • 승인 2020.12.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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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염 1천54명…수도권 비중 71.8% 달해
요양병원·종교시설 중심으로 집단감염 속출
대구, 종교 관련 16명…9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1천 명 선을 넘어섰다. 16일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1천78명으로, 지난 13일(1천30명) 이후 사흘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 중인 가운데 최근 대구와 경북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만 5천442명이다. 전날 기준 대비 1천78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하면서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범위에 들어왔다.

신규 확진자 1천78명 중 1천54명은 지역 감염 사례다. 이 가운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757명으로, 전체의 71.8%를 차지한다. 수도권 이외 권역은 호남권이 81명으로 가장 많고 충청권 72명, 경남권 66명, 경북권 55명, 제주와 강원에서는 각각 15명과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를 보면 요양 시설과 종교 시설 관련 확진자가 다수다. 서울 강서구 종교 시설 관련 확진자는 11명이 추가돼 누적 179명으로 늘었다.

대구에서는 지역 감염 사례로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중 16명은 종교 시설과 연관 있고, 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진단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나머지 2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경북은 안동(8명)과 구미(8명), 포항(4명), 경산(3명), 영천(2명), 경주(1명), 영주(1명), 칠곡(1명)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집계된 지역 신규 확진자 수(28명)는 국내 1차 유행 당시인 지난 3월 8월(31명) 이후 최대 규모다.


조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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