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폭 1.7% 집계 이후 최저치
평균부채는 4.4% 는 8천256만원
순자산 2.9% 올라 3억6천여만원
평균부채는 4.4% 는 8천256만원
순자산 2.9% 올라 3억6천여만원
지난해 대한민국 가구의 부채 증가 폭이 소득 증가보다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가구의 평균소득은 5천924만원으로, 1년 전보다 1.7% 증가했으나 2012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17일 한국은행·통계청·금융감독원이 낸 ‘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민국의 가구 평균 소득은 5천924만원으로 2018년 5천828만원보다 1.7%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가구 당 평균 부채는 8천256만원으로 2018년 7천910만원과 비교해 4.4% 늘어났다.
가구 소득은 1천만~3천만원 미만이 24.7%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1천만원 미만은 7.8%, 1억원 이상은 15.2%로 집계됐다. 가구주가 39세 이하인 가구는 3천만~5천만원 미만에 주로 집중됐고, 40대와 50대 가구는 1억원, 60세 이상은 1천만~3천만원 미만서 주로 분포됐다.
부채는 대부분 금융부채와 임대보증금으로 구성됐다. 가구 평균 금융 부채는 6천50만원이며 임대보증금이 2천207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구의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3억6천287만원으로 2018년 3억5천281만원과 비교해 2.9% 증가했다.
순자산 보유액별로 가구 분포를 살펴보면 올해 3월말 기준으로 순자산 보유액이 3억원 미만 가구가 전체 가구의 62.3%였으며 10억원 이상인 경우 7.2%로 나타났다.
순자산 분배는 10분위 가구에 대부분에 집중됐다. 순자산 10분위 가구의 점유율은 43.7%로 전년 43.3%와 비교해 0.4%p 증가했다. 순자산 지니계수도 0.602로 전년에 비해 0.005 증가했다. 지니계수는 1에 가까울 수록 불평등함을 의미한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17일 한국은행·통계청·금융감독원이 낸 ‘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민국의 가구 평균 소득은 5천924만원으로 2018년 5천828만원보다 1.7%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가구 당 평균 부채는 8천256만원으로 2018년 7천910만원과 비교해 4.4% 늘어났다.
가구 소득은 1천만~3천만원 미만이 24.7%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1천만원 미만은 7.8%, 1억원 이상은 15.2%로 집계됐다. 가구주가 39세 이하인 가구는 3천만~5천만원 미만에 주로 집중됐고, 40대와 50대 가구는 1억원, 60세 이상은 1천만~3천만원 미만서 주로 분포됐다.
부채는 대부분 금융부채와 임대보증금으로 구성됐다. 가구 평균 금융 부채는 6천50만원이며 임대보증금이 2천207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구의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3억6천287만원으로 2018년 3억5천281만원과 비교해 2.9% 증가했다.
순자산 보유액별로 가구 분포를 살펴보면 올해 3월말 기준으로 순자산 보유액이 3억원 미만 가구가 전체 가구의 62.3%였으며 10억원 이상인 경우 7.2%로 나타났다.
순자산 분배는 10분위 가구에 대부분에 집중됐다. 순자산 10분위 가구의 점유율은 43.7%로 전년 43.3%와 비교해 0.4%p 증가했다. 순자산 지니계수도 0.602로 전년에 비해 0.005 증가했다. 지니계수는 1에 가까울 수록 불평등함을 의미한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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