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유지관리 분야’ 수상
도로 솟음 감지 솔루션 개발
교통사고 예방·도로관리 도움
대구시는 지역기업인 ㈜한림기술이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이 개최한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0’에서 스마트유지관리 분야(실시간 계측) 최우수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건설 기술개발과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는 경연대회로 올해에는 101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지역 기업인 ㈜한림기술은 디지털 센서 모듈과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로 동작 가능한 도로 솟음 감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원격지에서 자동으로 도로 솟음을 감지할 수 있어 도로관리 및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도로 솟음’ 현상은 온도, 습도 등 외부 환경에 따라 도로 콘크리트, 아스팔트가 수축 또는 팽창하게 되고, 온도가 높아지면 콘크리트와 아스팔트가 과도하게 팽창해 도로(교량) 일부가 변형되면서 발생하게 된다. 이는 타이어 펑크 등 차량 파손을 초래하거나, 때로는 대형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솔루션은 한림기술과 시 스마트시티지원센터가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했으며 개발 과정에서 알파시티 테스트베드에 솔루션을 사전 적용하고 검증하는 문제점 개선과정을 통해 우수한 성능을 확보할 수 있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