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25명 증가한 7천49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12일 이후 9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역 종교 시설 관련 확진자는 8명 추가됐다.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달성군 영신교회와 남구 신일교회 관련 확진자 수는 각각 3명 늘었다. 중구 새비전교회와 관련해서는 2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4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 2명은 중구 라이나생명 콜센터와 연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는 11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은 자가 격리 해제 전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시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