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근무 해경 5명 양성 판정 ‘비상’
울릉도 근무 해경 5명 양성 판정 ‘비상’
  • 오승훈
  • 승인 2020.12.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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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근무조 6명은 격리 조치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경찰관 5명이 육지 고향으로 귀가 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청정지역 울릉도가 코로나19 감염 비상에 걸렸다.

지난 19일 울릉군과 동해해경에 따르면 울릉도 해양파출소에 근무하고 교대한 해경 중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후 역학조사결과 확진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최초 확진자 A씨(31)는 울릉도에서 근무를 마치고 지난 11일 경남 마산 고향집으로 이동했다. 이후 열을 동반한 두통증상이 있어 14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했고 17일 확진통보를 받았다.

해당 A씨와 함께 근무한 11명 전원을 대상으로 울릉군 관외지역 보건소에서 별도로 확진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A씨와 같이 근무한 B씨는 18일 강원도 정선에서 C씨는 울산, D, E씨는 강원도 동해시에서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해해경 울릉해경파출소는 20여명이 2개조로 나눠 근무 중 이였다.

최초 확진자 A씨와 같은 근무조는 11명으로 이중 5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 및 치료 중에 있으며 또 다른 접촉자 6명은 다른 타 지역에서 격리 조치 중에 있다.

또한 다른 근무조 9명은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검체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 중에 있다. 울릉군에서는 최초 확진자의 동선에 대해 본인 진술, CCTV조회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편의점 2개소·식당 1개소 방문 사실 및 여객선 승선명단·사무실 방문 명단을 확보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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