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서는 아이들에게 과도한 경쟁심을 유발시킬 수 있는 서열화된 수상 방식 대신 150점의 본상 수상작을 선발했으며 이중 5점의 특별상과 45점의 우수작을 포함 총 50작품을 선정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에서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AR 컨텐츠로 온라인 전시한다.
올해는 코로나 여파를 감안해 아이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작품 접수에서 투표 및 수상자 발표까지 모든 과정을 100%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특별상 수상작 △‘동물 캡슐 구조 모빌리티’는 자연 재해를 도와주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모빌리티를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현장감 있게 표현해 인물과 동물의 특징적인 표정을 잘 표현했으며 △‘마린 글램핑 모빌리티’는 바다 속과 밖의 풍경을 다채롭게 표현하며 여행 중의 불편함을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풀어내 재미있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와 함께 ‘꼬마 낚시 왕의 트랜스포머’, ‘만능 로봇 소방차’, ‘꿈의 아바타 자동차’ 등 전시되는 모든 자동차에는 아이들이 상상한 이야기가 반영되어 오감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교감의 장을 열었다.
또 특별상 수상작 5점과 함께 지난 1회부터 4회 대회까지 본상 수상작품을 디지털 상상 동화 컨텐츠로 제작해 아이들의 다채로운 상상력을 펼쳐놓았다.
이번 키즈 모터쇼의 심사위원인 김태연 작가는 “아이들이 사회와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한 도구로 미래 모빌리티를 인식하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더욱 풍성하게 표현된 작품들이 많아져 개인적으로 마음이 따뜻했던 심사였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