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수출SOS 특별사업 공격적 운영 ‘큰 성과’
경북수출SOS 특별사업 공격적 운영 ‘큰 성과’
  • 김상만
  • 승인 2020.12.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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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9월부터 회복세
11월엔 작년보다 16%나 늘어
무선전화기 등 홈코노미 주축
올해 사이버 상담회 12회 개최
경북도 수출 산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9월부터 회복세를 보여 11월에는 총수출 36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0%가 늘어 올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9월 △3.9%, 10월 △2.6%로 3개월 연속 성장하고 있으며 증가율 역시 확대 추세를 보였다.

올 초부터 경북수출에스오에스(SOS) 특별사업을 공격적으로 운영하는 등 경북의 수출동력을 잃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인다. 대부분 품목들의 수출길이 막히게 되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경북도 수출은 비대면 산업과 홈코노미(홈+이코노미) 관련 제품인 무선전화기, 무선통신기기부품, 광학기기, 평판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에서 새로운 수출동력을 찾으며 반등 기회를 만들어냈다.

11월 당월 기준 경북도 10대 수출품목 중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품목은 무선통기기부품(5.4억 달러, △122.4%), 무선전화기(3.5억 달러, △17.1%), 광학기기(2.9억 달러, △84.6%), 평판디스플레이(1.5억 달러, △26.4%), 자동차부품(1.2억 달러, △14.7%), 반도체(1억 달러, △63.1%)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열연강판(1.4억 달러, -39.7% ), 냉연강판(1.2억 달러, -20.3%), 아연도강판(0.9억 달러, -25.1%) 등은 글로벌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와 전년 대비 철강재 수출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당월 기준으로 국가별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경북도 총수출액 36억 달러 중 41%를 차지하고 있는 수출 1위국 중국이 14.77억 달러로 41.8%의 최고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2위 수출국 미국은 4.3억불로 4.1% 증가, 3위 베트남, 4위 일본에 이어 러시아가 5위로 수출액 1.02억 달러로 506%의 증가세를 보였다.

경북도는 올해 돌발변수인 감염병 확산 등 대외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비대면 통상마케팅과 수출인프라 확대 등 코로나19 대응 경북수출에스오에스(SOS) 특별지원사업에 추경예산 30억 등 총 109억원을 투입했다.

화상수출상담회, 해외판촉전을 비롯한 맞춤형 수출인프라 지원 등을 통해 동남아,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49명의 바이어와 도내기업 428개사를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수출 핫라인 사이버상담회를 개최했다.

아마존, 이베이, 큐텐, 라자다 등 전세계 13개 글로벌온라인쇼핑몰에 145개사를 입점시켰으며,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에 2,368개사가 참가하는 등 총 3천152개사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위기는 또 다른 도전과 혁신의 기회”라며 “코로나의 엄중한 수출위기에서도 긴급지원 대책을 확대하고 기업 스스로 최대의 노력을 다한다면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북 수출전략혁신의 계기가 될 것이고, 이를 위해 경북도의 수출에스오에스(SOS) 특별지원을 앞으로 더욱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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