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구형 예술지원체계’ 가동

지역문화예술지원 사업 공모
창작목적·대상 맞춰 구조 개편
28일부터 단체·개인 신청접수

(재)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은 2021년도 지역문화예술지원 공모계획을 지난 15일 발표하고 28일부터 2021년 1월 18일까지 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의 공모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내년 공모사업은 올해 코로나 상황으로 깊은 어려움에 직면했던 지역 예술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창작 본연에 집중한 현장중심의 지원제도를 수립함으로써 급변하는 예술환경 속 창작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마련된다. 2021년도 ‘대구형 예술지원체계’는 이전과 달라진 새로운 창작환경과 예술향유 여건에서 안정적인 지원제도를 마련함과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대구의 예술단체와 예술인들에게 지속가능한 창작 토대를 조성해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지원체계를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지원대상과 창작목적에 맞춰 사업구조를 개편하여 기초활동형 중심과 수월성 중심의 사업을 주축으로 구성했다. 먼저 예술단체의 설립부터 3년이나 5년 이상 활동 주기에 맞춘 △신규단체활동지원 △창작활동지원 △창작활성화지원 △명작산실지원 등이 있다. 그리고 개인예술가의 데뷔부터 중견, 원로에 이르는 창작생애 주기에 맞춘 △최초예술활동지원 △유망청년예술인육성지(2021년 공모없음(2020년 지원 지속) △경력예술인활동지원 △원로예술인활동지원 등이 있다. 또 예술단체와 개인예술가의 예술활동 목적에 따라 전 활동주기에 맞춘 △학술조사활동지원 △예술교류활동지원 △창작연구년지원 등이 있다. 이번 정기공모를 통한 지원규모는 22억원(예정)이며, 2021년도 대구시에 주소지를 둔 전문예술단체 및 전문예술인을 대상으로 대구 내에서 이루어지는 문화예술사업 전반을 지원한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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