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외국인 유학생 ‘새마을 UCC 공모’ 두각
영남대 외국인 유학생 ‘새마을 UCC 공모’ 두각
  • 윤부섭
  • 승인 2020.12.20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우수상 포함해 4개 賞 수상
4L팀 ‘개도국 빈곤 극복’ 표현
비교과 활동 적극적 지원 성과
20일영남대
‘새마을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등 4개 상을 수상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새마을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등 4개 상을 휩쓸었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린 ‘새마을 UCC 공모전’은 새마을정신을 알리는 UCC 제작 경연대회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새로운 50년의 새마을운동’. 지난 6월부터 11월 1일까지 외국인을 포함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영상작품을 공모한 이번 대회에는 드라마, 광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총 50개 작품이 접수됐다.

작품내용과 독창성, 스토리·편집 완성도, 유튜브 조회 수 등을 기준으로 1, 2차 심사를 거쳐 총 30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세나 아옴찌(32·Sena Aomjitr·태국), 리마 다르마완티(25·Rima Darmawanti·인도네시아), 마다릿소 음반자니 음칸다위레(36·Madalitso Mbanjani Mkandawire·말라위) 씨로 구성된 ‘4L’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4L’팀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새마을 운동 단계(Saemaul Undong Step Towards Sustainable Development)’를 주제로 새마을운동의 목표와 기본정신에 대한 설명과 새마을운동 접근법으로 개발도상국 사람들이 스스로 빈곤을 극복 할 수 있다는 것을 3분 남짓 짧은 영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나아옴찌 씨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은 새마을운동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한국인들 못지않게 새마을운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대학에서 개설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육을 통해 영상 제작과 편집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한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 UCC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공모전에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GSS3’팀, ‘ISS’팀이 각각 우수상을, ‘Succesful Saemaul’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네 팀 모두 외국인 유학생들이지만 새마을을 전공하는 학생답게 대회에 참가한 다른 한국인들보다 새마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체계적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비교과 활동에 대한 대학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전문 장비를 갖춘 미디어 촬영실과 편집실을 구축하고 영상제작 및 편집 등에 대한 전문화된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유학생들이 전공 공부뿐만 아니라, 트렌드에 맞는 영상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전공 활용에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