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21명… 열흘째 두 자릿수
대구 신규 확진자 21명… 열흘째 두 자릿수
  • 조재천
  • 승인 2020.12.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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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이 발생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21명 늘어난 7천 518명이다. 대구에서는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12일 이후 10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 종교 시설 관련 확진자 수는 하루 새 5명 늘었다.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3명, 중구 새비전교회와 남구 신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각각 1명 추가됐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는 13명이다. 경북 청도에 사는 2명은 대구 지역 의료기관 선별 진료소에서 받은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도 1명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시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대구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15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 평균 21.6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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