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39명… 종교 시설 관련 30명
대구 신규 확진자 39명… 종교 시설 관련 30명
  • 조재천
  • 승인 2020.12.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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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39명 늘어난 7천557명이다. 대구에서는 집계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12일부터 11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0명은 지역 종교 시설과 연관 있다. 앞서 집단 감염이 확인된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28명, 달성군 영신교회와 남구 신일교회와 관련해서는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2명은 중구 라이나생명 콜센터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가 격리 중 의심 증상이 발현돼 받은 진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는 2명으로,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나머지 신규 환자 5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시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대구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1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평균 24.7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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