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천명 뽑은 앰코코리아 내년에도 ‘1천명 더’
올해 1천명 뽑은 앰코코리아 내년에도 ‘1천명 더’
  • 김주오
  • 승인 2020.12.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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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요 늘자 생산량 확대
신입·경력사원 상시채용 진행
제조직 600명·제조 장비직 400명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 기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이하 앰코코리아)가 올해 1천여명을 채용한 데 이어 내년에도 제조, 제조 장비 분야 신입 사원 1천여명을 채용한다.

앰코코리아는 1968년도에 설립돼 50년 이상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비즈니스를 해 온 전문 기업으로 세계 2위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기업인 미국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 나스닥 상장, AMKR)의 한국 법인이다.

앰코테크놀로지는 올해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도 △5G 스마트폰 △자율주행 자동차 △데이터 센터 및 네트워크 시장 확대 등으로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면서 올해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 20% 성장한 약 50억(약 5조5천억원)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규모 공개 채용은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생산량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인재 확보 차원으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제조직 600명·제조 장비직 400명으로, 현재 서류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앰코코리아는 이번 채용과 함께 연구 개발(R&D), 엔지니어 직군의 신입 및 경력 사원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조직은 생산 라인에서 장비를 가동해 반도체를 생산하는 업무로,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를 자격 요건으로 한다. 제조 장비직은 반도체 생산 장비 유지, 보수, 개선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자격 조건은 전문학사 이상 학위 보유자다.

제조직, 제조 장비직 채용의 접수 마감 기한은 따로 없고, 충원 시까지 상시 채용할 예정이다. 입사 지원은 앰코코리아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비대면(온라인)으로 채용 전형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앰코코리아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올 초부터 모든 채용 절차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채용의 투명성, 공정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온라인 인·적성검사 등을 도입해 지원자들에게 더 공정한 기회 부여와 평가를 통해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내년에 채용하는 신입 사원들은 인천광역시 송도 사업장 및 부평 사업장, 광주광역시 사업장에서 각각 근무하게 된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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