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클러스터, 세계적 수준 시설 구축
물산업클러스터, 세계적 수준 시설 구축
  • 정은빈
  • 승인 2020.12.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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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장비 179종 329대 설치해
수질 분석·수도 기자재 성능검사
물 관련 전반적 기술 시험·분석
KOLAS, 인정기관 지정도 추진
환경부가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세계적 수준의 물 기술 시험·분석 인프라를 구축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22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수질 분석부터 수도 기자재 성능검사까지 전반적 물 관련 기술을 시험·분석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신축 시설은 먹는물의 수질과 바이러스, 원생동물, 수질오염도, 수처리제, 위생안전기준, 환경측정기기, 표준재료시험 등 8개 분야에서 검사·분석할 수 있는 최신 시험·분석 장비 179종 329대다. 수질 분석과 활성탄, 응집제 등 수처리제 검사, 수도 기자재의 위생안전기준 검사가 모두 가능한 곳은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도 세계적 분석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국제숙련도 시험기관 중 하나인 미국 환경자원협회(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의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먹는물 수질검사 19개 항목, 수질오염도 검사 15개 항목에 대한 최고등급 ‘만족’을 받았다.

또 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올해 들어 대구지방환경청의 먹는물 수질검사 기관(9월), 국립환경과학원의 원생동물·수질오염도 검사기관(11월) 등 3개 분야의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내년까지 수처리제 등 5개 분야의 공인시험기관으로 추가 지정받을 예정이다.

한국인정기구(KOLAS) 인정기관 지정도 추진한다. 한국인정기구에 인정기관 지정을 받으면 국제공인 시험성적서 발급이 가능해져 물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수 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시험분석 기반시설 활용으로 국내 물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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