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대구시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시행
[전문] 대구시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시행
  • 대구신문
  • 승인 2020.12.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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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 정부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관련 -
대구시‘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시행 

“먹고, 마실 땐 말없이! 대화는 무조건 마스크 쓰GO!”

□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 전국에서 일일 900~1,000명대의 환자가 발생하며 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의 확진자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 정부는 어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확정하고, 성탄절, 연말연시 모임‧여행 등을 통한 대규모 확산을 차단하고, 국민 생활과 경제 전반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막기 위해 방역의 고삐를 조이는데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기로 하였습니다.

 ○ 이에 대구시는 12월 22일 정부발표 직후 감염병전문가들과 방역관련 주요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총괄방역대책단회의를 열어, 전문가들은 성탄절, 모임‧행사, 여행이 많은 연말연시기간 동안 대유행을 막기 위한 특별대책이 강력히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서 감염 확산의 중심에 놓인 교회시설과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유흥시설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이 필요하다고 조언하였습니다.

 

□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내일(12월 24일) 오전 0시부로  감염병 전문가들이 참가한 총괄방역대책단회의에서 확정된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추진합니다.

 ○ 이번 특별대책 시행 기간은 12월 24일 0시부터 새해 1월 3일 24시까지입니다. 

 ○ 또한, 이번 대책의 메시지는 성탄절 및 연말·연시에는 ‘모든 모임·여행을 취소·중단하고 집에 머물러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 우리시도 정부와 마찬가지로 이번 연말연시 기간 동안이 확산세를 꺾을 마지막 기회라는 데 뜻을 같이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방역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 먼저, 전국 공통으로 적용되는 방역대책입니다.

 첫째,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에서 종사자 등을 통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외부 접촉·모임을 최소화하고, 선제검사를 강화하겠습니다.

 ○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종사자의 사적 모임을 금지하고, 종사자 등은 1주마다 PCR 진단검사를 의무화합니다. 또한 시설에 대한 담당 공무원 배정 등을 통해 출퇴근 종사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 지도 및 현장점검을 실시합니다.

 둘째, 종교시설에 대해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은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영상촬영을 위한 최소인력만 참여토록 합니다.

 셋째, 외국인 노동자 거주지역, 콜센터 등 고위험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 등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넷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권고하고, 식당에 대해서는 5인 이상 예약 및 동반 입장 금지* 등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합니다.  

 ○ 이와 함께, 개인의 모임·파티 장소로 빈번하게 활용되는 ’파티룸‘은 집합금지 조치됩니다. 
      * 대구시내 파티룸 공간은  20개소 정도로 파악됨

 ○ 영화관은 21시 이후 운영 중단 및 좌석 한 칸 띄우기, 공연장은 두 칸 띄우기를 실시합니다. 
  
 다섯째, 백화점·대형마트에 발열체크, 시식·시음·견본품 사용 금지, 집객행사 금지, 이용객 휴식공간(휴게실·의자 등) 이용 금지 등을 의무화합니다.
      * 대구 백화점 9개, 대형마트 21개 / 전국 백화점 302개, 대형마트 433개 

 여섯째,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시설이 집합금지되고, 리조트·호텔·게스트하우스·농어촌민박 등 숙박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을 제한하고, 객실 내 정원을 초과하여 인원을 수용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 눈썰매장  3개소, 스케이트장 3개소
       * 관광진흥법상 호텔 등 대구 25개, 공중위생법상 숙박업소 대구 791개개, 농어촌민박 대구 5개, 외국인도시민박업 대구 34개 등 

□ 다음으로 정부의 특별대책에 추가한 대구시의 방역강화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국공립시설 중 체육시설의 운영을 중단합니다. 

 ○ 엄중한 상황인 점을 들어 2주간은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모든 실내외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운영을 중단키로 하였습니다.

 둘째, 유흥시설 5종 전체를 집합금지 하였습니다. 

  ○ 지난 2단계 격상시 지역경제를 고려하여 관련된 클럽, 나이트, 콜라텍 3종 시설만 집합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 그러나 최근에는 타지역에서 원정 모임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 종사자들의 지역 내 유입이 우려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강력한 조치를 하게 되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관련 업계 종사자와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셋째, 지난 2단계 격상시 지역경제를 감안하여 적용하지 않았던 ‘21시 이후 운영중단’을 강화하는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을 강화하였습니다.

 ○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식당‧카페(21시 이후 포장이나 배달만 허용), 실내체육시설, 독서실‧스터디카페에서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됩니다. 다만, 실내 체육시설 중 무도장과 무도학원은 집합이 금지됩니다.

 ○ 또한, 놀이공원과 워터파크에서 수용가능인원의 1/3로 인원이 제한되고, 이미용업은 시설 면적이 강화(4㎡ 1인→8㎡ 1인)되거나 두 칸 띄우기를 실시해야 합니다.

 넷째, 사회복지시설 중 어린이집과 경로당은 휴원‧휴관합니다.

 ○ 어린이집은 부모대상 가정돌봄 권고에도 원내 밀집 유지가 어렵고 N차 감염 우려가 있으며, 손자녀를 통한 조부모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이 기간 긴급보육 운영(당번교사제)으로 보육공백을 방지하겠습니다.

 ○ 경로당은 이미 자체적으로 20%정도는 휴관 중에 있고, 면적이 좁아 거리두기 준수가 어려우며 어르신은 감염에 취약하다는 점을 감안하였습니다.

 다섯째, 공공부문에서 실시하고 있는 재택근무 비율을 최대한 확대하고 민간에도 정부 수준(1/3 이상 재택근무)으로 권고하여 사무실 내 근무밀집도 완화대책을 집중 추진하겠습니다.

 ○ 대구시는 시와 산하기관, 구‧군,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부문의 재택근무를 활성화하여 2/3 이상 밀집도를 완화해 왔습니다.

 ○ 아울러, 재택근무가 어려운 밀폐‧밀집사업장인 콜센터(컨텍센터)뿐만 아니라 재택근무가 가능한 민간부문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근무밀도를 낮추고, 사무실 내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소독,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다음은, 방역강화기간 중 의료방역 대책입니다.

첫째, 방역역량 및 선제적 진단검사 역량을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 즉각대응팀(3개조 24명)을 확대 운영하고, 심층역학조사 역량강화를  위해 공무원 등16명을 추가 투입하겠습니다.

○ 선별진료소 설치를 확대 하겠습니다. 기존 보건소 및 의료기관 운영 선별진료소 총 19개소를 최대 30개소까지 확대하여 최근 1일 평균 3천여건의 검체를 최대 6천여건까지 실시하고 검사가 가능토록 준비하겠습니다.

  - 아울러, 12월 22일(수)부터는 국채보상공원(중구), 두류공원 야구장(달서구), 다사보건지소(달성군)의 3개소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있는 시민께서는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인력은 대구시 선별진료소 긴급지원단에 참여하는 의사회, 간호사회, 임상병리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보건소, 구청인력으로 운영됩니다.

 ○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 집단시설에 대해 기존 시행해오던 선제적 진단검사의 주기를 단축하여 실시하겠습니다. 요양병원, 정신병원 종사자에 대해서는 주 1회, 입원환자에 대해서는 2주마다 검사하고, 내년 1월부터는 노인생활시설 종사자, 주야간 보호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정신시설 종사자에 대해 2주 간격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토록 하겠습니다.

 둘째, 병상확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경증‧중등증 치료병상의 가동률은 72.7%입니다. 총 345개 병상 중 242개 병상이 사용 중이고 103개 병상이 사용 가능합니다. 
    향후, 칠곡경북대병원에서는 향후 181병상을 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 중증환자(중증, 위중) 치료병상의 가동률은 40.7%입니다. 총 54개 병상 중  23개가 사용 중이고 총 31병상의 여유가 있습니다. 향후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개 병원에서 29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겠습니다.

 ○ 12월 22일 기준 경북권생활치료센터는 총 388실 중 291개가 사용 중이고 총 97실의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12월 24일부터는 160실 규모의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을 준비하여 대구시 자체 생활치료센터로 개소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 안동 국학원 66 /108실, 경주 현대차연수원은 193 /280실

 

□ 대구시민 여러분께 당부말씀 드립니다!

 ○ 이번 연말연시가 우리 시민들의 참여로 코로나19를 꺾을 마지막 기회입니다. 백신과 치료제가 언제 접종될지 모르는 현 상황에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시민 각자가 철저한 방역관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 이번 성탄절과 연말연시에는 모든 모임과 여행을 취소하거나 중단하고 집에 머물러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 식당에서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해 주시고, 숙박시설이나 파티룸, 이와 유사한 곳에서 계획하신 성탄과 연말연시 모임을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취소해 주십시오.

   - 대구시에서는 12월 21일부터 추진된 ‘코로나19 전국적 유행대비 특별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송년행사, 타종행사, 해맞이행사, 시상식, 각종 공연 등 시, 구‧군 소관 연말연시 행사를 전면 취소하였고, 유관 기관‧단체 주관의 행사도 취소 또는 비대면 실시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 시민여러분께서도 연말연시 해넘이와 해맞이는 대구공동체의 안전을 위하여 금년에는 취소하시고 가족들과 집에서 조용히 지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 우리는 지난 2, 3월에 있었던 전대미문의 코로나19와 전쟁에서 우리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모든 시민의 철저한 방역으로 세계의 롤 모델이 되는 K-방역의 핵심인 D-방역을 성공적으로 이룬바 있습니다.

 ○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자발적인 봉쇄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대구 공동체의 위대한 힘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 너무나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그때를 상기하면서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해쳐나가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연대와 배려가 다시 한 번 절박한 시기입니다.

 ○ 대구시민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공동체를 지키기 위하여 “음료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때도, 대화는 반드시 마스크 쓰GO!“를 꼭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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