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숙원사업 엑스코선 예타통과에 거는 기대
마지막 숙원사업 엑스코선 예타통과에 거는 기대
  • 승인 2020.12.2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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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의 마지막 숙원사업중 하나인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 대한 정부차원의 심의절차가 모두 끝났다는 보도다. 인고의 긴 터널을 지나 온 셈이다. 2018년 8월 예타 신청 이후 2년 2개월 만에 경제성 분석을 마무리했다. 이제 돌발변수만 없다면 이 달 말쯤 기재부가 예타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대구시 및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21일 대구 엑스코선 예타심의와 관련, 민간 외부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재정사업평가위원회 SOC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한다. 예타통과여부를 최종 결정짓는 종합평가(AHP)를 하기 위한 것이다. 예타 문턱을 넘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려면 종합평가 점수를 0.5이상 받아야 한다.

이날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의 활약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국토교통부가 하기로 한 엑스코선 사업의 의미와 효과에 대해 채 부시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발표가 끝난후 45분가량 민간위원들과 질의 응답시간에서는 엑스코선의 경제효과와 균형발전, 교통혼잡해소 효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옛 경북도청부지(북구 산격동), 대구삼성창조캠퍼스, 경북대에 조성될 ‘도심융합특구사업’ 대상지를 관통한다는 점도 강조, 엑스코선이 대구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집중 공략했다고 한다.

또한 경제효과와 관련, 대구 마이스(MICE) 산업 및 동대구벤처밸리 활성화차원에서 엑스코선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제2엑스코 및 금호워터폴리스 , 종합유통단지의 집객효과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더욱 엑스코선이 개통되면 옛 경북도청부지(북구 산격동), 대구삼성창조캠퍼스, 경북대에 조성될 ‘도심융합특구사업’ 대상지를 관통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 7천169억원을 투입하는 엑스코선의 기대효과는 엄청나다. 더욱 엑스코선 시·종점인 이시아폴리스역과 신도시 조성예정지인 K2후적지까지 불과 2~3㎞에 불과해 추후 대구공항 후적지와의 연계도 예상된다. 벌써 엑스코선 주변은 개발 열기가 뜨겁고 교통 수요도 급증하고 있듯이 엑스코선은 대구 최대 현안이다. 뿐만 아니라 엑스코선 사업은 약 1조6천50억원의 생산·부가가치와 2만3천명가량의 고용·취업을 유발할 수 있다니 금상첨화다. 기재부의 빠른 통보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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