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다국적 캠퍼스 조성으로 지역대학 한계 극복
[계명대] 다국적 캠퍼스 조성으로 지역대학 한계 극복
  • 남승현
  • 승인 2020.12.2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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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모집, 우리 대학으로 오세요” ...학과별 매력, 꼼꼼하게 따져보자
 
정시특집-계명대2
계명대에서 학부교육, 어학당 등을 통해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이 2천100여 명으로 재학생의 10%에 달하는 등 다국적 캠퍼스 조성으로 지역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계명대

영어 전용 특성화 단과대 운영

글로벌 시대 이끄는 인재 양성

계명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신입생 정원내 모집인원 4천615명 중 21.3%인 981명을 선발한다.

계명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가’군 563명,‘다’군 418명, 수능(농어촌전형)‘다’군에서 의예과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요소별 성적 반영비율은 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로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두 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적용한다. 모집 군별 한 개의 모집단위에 지원이 가능하며, 계열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이는‘가’,‘다’군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며, 별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예체능계열은 가군에서 모집하며 수능 20%, 실기 80%로 선발한다.

1899년 창립돼 2020년 창립121주년을 맞이하는 계명대는 현재 5개의 캠퍼스(성서캠퍼스 50만평, 대명캠퍼스 2만2천평, 동산캠퍼스 2만9천평, 칠곡캠퍼스 73만평, 달성캠퍼스 5만6천평)를 가지고 있다. 재학생 2만2천여명, 외국인 유학생 1천여명, 대학원생 2천여명 등 2만5천여명의 학생들과 교수 1천200여명, 직원 300여명, 15개 단과대학, 22개 학부, 36개 학과, 57개 전공, 2개의 계열, 10개의 대학원으로 구성된 종합대학으로 성장했다.

계명대는 지역과 함게하는 대학으로 대구지역에 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일어난 2월에는 대학병원의 운영적자를 뒤로하고 병원 전체를 통째로 비워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해 전체 교수, 직원의 봉급으로 50억 원을 마련해 전체 재학생 2만3천여 명의 학생 전원에게 20만원씩 학업 장려비를 지급하기도 했다. 400여 명의 학생들은 보다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재기부도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계명대는 다국적 캠퍼스 조성으로 지역대학 한계를 극복하고 있는 성공적인 사례를 잘 보여주는 대학이다. 2020년 현재 계명대에서 학부교육, 어학당 등을 통해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이 2천100여 명으로 재학생의 10%에 달한다. 이들의 국적도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타지키스탄, 베트남, 중국, 일본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2007학년도에 신설된 계명아담스칼리지(Keimyung Adams College)는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능력과 자질을 갖춘 국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4년간 전 교육과정을 해당분야 석학으로 구성된 외국인 교수진이 영어로만 강의하는 영어전용 특성화 단과대학이다. 성적우수 장학제도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KAC 특별 장학제도, UC Berkeley 해외연수, 네브라스카 링컨대학 복수학위 등 국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탁월한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계명대는 64개국 347개 대학 및 46개 기관과 ISEP(International Student Exchange Program), 국외현지학기 등 교환학생프로그램 등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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