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대입 수험생 전략] 표준점수? 백분위? 어느 것이 유리할까...내 위치 알아야 합격 보인다
[2021대입 수험생 전략] 표준점수? 백분위? 어느 것이 유리할까...내 위치 알아야 합격 보인다
  • 남승현
  • 승인 2020.12.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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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대입 수험생 전략

수시→정시 이월 인원 확인을

3번 복수지원 기회 잘 활용해야 

2021학년도 수능시험은 전체적으로는 변별력이 있는 시험이었다. 영어는 절대평가 되면서 정시에서 비중은 대폭 줄었는데 다른 과목이 적절한 난이도를 유지하면서 정시에서 수능 변별력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탐구영역은 선택과목간의 난이도 차이가 있어서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는 여전히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국어와 수학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영역별 성적을 분석하여 내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본인의 수능 성적 중에서 어떤 영역이 유리한지를 잘 분석해서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 조합을 찾아 지망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정시에서 수능 반영 방법은 대학마다 다양한데 영어는 9등급만 제공되면서 대학별 수능 반영방법이 더 복잡해졌다. 수능 반영 지표 중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도 잘 확인하여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영어는 절대평가 되면서 정시에서 비중은 줄었다.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을 확인해야 한다

금년에도 수시에서 복수합격자들의 다른 대학 등록이나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미달 등의 이유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들이 있을 것이다. 금년도 수능 응시자가 대폭 줄었지만 영어가 쉽게 출제되면서 1,2,3등급 인원이 대폭 증가하여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전년도보다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에서는 최초합격자뿐 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한다.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대학별 변환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정시에서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의 경우 대부분은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성적표 상의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에 의한 대학별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수능 성적 발표 이후 공개되는 각 대학의 탐구 변환표준점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탐구 변환표준점수는 탐구영역 선택 과목 간의 난이도 차이 때문에 생기는 유· 불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활용한다.

◆모집 군별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정시에서는 가군과 나군 다군 3번의 복수 지원 기회가 있는데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어 상위권 수험생들은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에서 반드시 한 개 대학은 합격해야 한다. 다군은 모집 대학 수와 모집인원이 적기 때문에 경쟁률과 합격선이 높다. 3번의 복수 지원 기회 중 한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하고 한번은 소신지원, 나머지 한번은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 점수대별 정시 지원전략으로는 최상위권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상위권 학과 및 의학계열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이다. 서울 소재 대학들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사실상 2번의 지원 기회가 있다. 이 점수대는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대학이 대부분인데 한양대 의예과는 학생부를 10% 반영한다. 모집 단위별로 합격선 근처에서는 점수 차가 아주 적기 때문에 동점자 처리 방법도 확인해야 한다.

상위권은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인기 학과와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이다. 서울 소재 대학의 경우 입시 일자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많이 있어 둘 중 한 개 군의 대학은 합격 위주로 선택하고, 다군의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이다. 상위권 대학 중 중앙대와 한국외대가 다군에서 선발한다. 수능 성적 반영방법과 반영 비율 등을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위권은 가, 나, 다군 모두 복수 지원이 가능한 점수대인데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점수대이고 경쟁이 치열하다. 중위권은 대학 수가 많은 만큼 전형방법도 다양하고 수능 성적 활용지표도 다양하다. 자신에게 유리한 영역별 반영비율, 반영과목 및 수능 활용지표를 잘 확인해야 한다. 가군과 나군에서 안정적인 대학을 지원하고 다군에서 추가합격이 많이 발생하므로 소신 지원 하는 것이 좋다. 상위권에서 하향 지원을 하면 중위권에서 합격선이 올라갈 수도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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