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6월24일
<어린이&어린이> 6월24일
  • 대구신문
  • 승인 2010.06.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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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산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이기성 교장.

노태우 전 대통령 등 훌륭한 졸업생 배출...작은 학교 이점 살린 특색교육

학생들은 개별 TPC를 활용하여 수업 시간 중 교사 및 학생들 간 활발한 상호작용을 펼치며 효율적인 자기주도적 수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대구공산초등학교는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소규모 학교라는 이점을 살려 다양한 특색 교육활동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2010학년도의 특색 교육활동으로는 첫째, 자연 생태 공원을 활용해 탐구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학교의 자연 조건을 활용해 전 교재원을 생태 공원으로 만들어 탐구 학습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교재원에는 학생들이 직접 심은 땅콩, 감자, 고구마 등과 함께 고추, 파, 상추 등 각종 작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직접 심은 여름 꽃이 피고 열매가 작게 맺히는 과정까지 관찰한 작물을 급식소에서 쪄서 전교생이 맛보면서 학생들은 자연을 기르는 소중함을 몸에 익히고 있다.

야생화 공원과 아담한 학교 연못에는 친숙한 들꽃들과 함께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꽃들까지 예쁘게 자라고 있어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둘째, 바른 글씨 지도를 통한 기초 학습력 신장을 위해 전교생이 매일 경필쓰기를 실시하고 있다. 학년성에 맞는 경필쓰기 교재를 활용하고 정기적인 경시대회를 통해 바른 글씨를 쓰는 데 전교생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과 및 아침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경필쓰기를 연습하며 교과 수업, 받아쓰기, 삶쓰기 등 학교 생활 속에서 실천이 되도록 지도해 바른글씨 쓰기를 습관화하고 있다.

셋째,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인식 능력을 신장하고 있다. 학기별 학부모 진로 상담 주간을 운영해 학기 초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기간을 통해 학교와 가정이 협력, 학생의 개별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 대한 존중감을 향상시키고 진로 탐색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재량휴업일을 활용한 부모님 직장 탐방 보고서, 진로 관련 도서를 읽고 진로 신문 만들기 등 재미있는 활동과 함께 교내에는 진로체험실, 진로도서실 코너를 운영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군을 인식하고 자신의 직업을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했다.

이와 같은 특색있는 학교 운영을 통해 공산초등학교는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대외 수상을 통해 학교의 이름을 빛내는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다. 2010학년도 과학 전람회에서는 시교육청 최우수상 1명, 장려상 1명, 동부교육청 특상 2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 등의 우수학생을 배출했다.

이외에도 전교생이 활발하게 참여하는 방과후학교 운영 및 쾌적한 시설로 언제나 학생이 끊이지 않는 교내 솔향기도서관 운영 등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여인호 기자
대구 동인초등학교 탁구부가 지난 5일, 6일 양일간에 걸쳐 심인중 고등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대구광역시 남녀종별 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초부 개인복식 1위를 차지했다.

특히 6학년 이수빈 학생은 단식과 복식에서 공히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개인복식에 짝을 이뤄 출전한 이수빈, 황혜림 학생은 1회전과 2회전에서 각각 봉덕초(박지현, 윤소민 조), 동인초(윤세희, 김진아 조)를 가볍게 3: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손에 땀을 쥐는 접전 끝에 봉덕초(이예빈, 김무진 조)를 3:2로 물리쳤고, 결승에서 만난 봉덕초(최수경, 나영우 조)에게는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협력 플레이로 3:2로 이겨 1위를 했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봉덕초등학교에게 2:3으로 패해 3위를 기록했고, 개인단식의 이수빈 학생은 준결승까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나갔으나 아쉽게 2:3으로 패해 3위에 머물렀다.

우리 동인초등학교는 8월 전국소년체전 탁구 여초부 주축교로 이번 대회를 거울삼아 더욱 더 기술을 연마하기로 다짐했다.

조순화 교장은 “본교는 탁구를 교기로 삼아 매년 탁구 분야의 우수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표로 뽑힌 탁구부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훈련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8월에 있을 전국소년체전을 대비해 탁구부가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욱기자 (대구 동인초등학교 5학년)

일본인 강사, 다문화이해 강연

요즈음 TV를 보면 외국인이 드라마나 토크쇼에 출연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한국어를 잘 하는 외국인, 동남아 며느리, 외국인 근로자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단일 민족국가라는 우리나라도 점차 다문화 사회로 변화되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이런 필요에서 지난 16일 우리 대구 성북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후꾸나미 미에꼬 강사님의 다문화 이해에 대한 강연회를 열렸는데 평소 다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강사님도 일본인이라는 소식에 호기심을 갖고 참가하게 됐다.

후꾸나미 미에꼬 강사님은 다음과 같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첫째, 한국어 교육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둘째,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의 자녀에 대한 상담활동이 필요하다. 셋째,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이해교육 프로그램개발이 필요하다. 넷째, 외국인과의 교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후꾸나미 미에꼬 강사님과의 만남으로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단일민족이라는 사실을 강조한 나머지 다문화가정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게 됐다.

특히 미래를 책임질 우리부터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이들의 문화와 역사를 존중하고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윤진하기자 (대구성북초등학교 6학년)

6학년, 부여로 수학여행 다녀와

대구 청림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지난 3일과 4일 1박2일에 걸쳐 충청남도 부여 일대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첫째 날에는 독립 기념관을 방문해 나라의 소중함과 우리 조상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느끼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현충사와 온양 민속 박물관을 관람한 뒤 도고 글로리 콘도에서 1박을 했다.

둘째 날에는 국립 공주 박물관과 무령왕릉, 정림사지 박물관과 국립 부여 박물관을 다녀옴으로써 수학여행의 끝을 맺었다.

학생들은 이번 수학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로 낙화암을 꼽았는데 낙화암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른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김지수 학생은 “처음엔 친구들과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에버랜드를 가고 싶었지만 이렇게 부여 일대를 다녀와 보니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 나라사랑의 마음을 배울 수 있어 정말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바쁜 일정으로 힘은 들었지만 뜻깊었던 이번 6학년 학생들의 백제 문화 탐방은 학생들의 삶 속에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채영기자 (대구 청림초등학교 6학년)

5학년 교내 진로탐색 대회

대구 용호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9일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진로 탐색 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의 목적은 청소년들에게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꿈과 미래를 스스로 탐색하고 설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자신 및 직업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평생 진로 직업 개발능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함이였다.

대회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개인별 진로탐색 포트폴리오를 대회 날에 제출하고 자신의 미래 희망직업과 관련된 미래명함을 그림 또는 글로 표현해 완성한 후 명함제작설명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5학년 이고은 양은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던 장래희망을 포트폴리오와 명함을 실제로 제작함으로써 좀더 구체적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윤기자 (대구 용호초등학교 6학년)

6학년, 서울.경기 수학여행

대구 함지초등학교 6학년들은 지난 5월 31일에서 6월 1일까지 1박2일 동안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날 수학여행의 목적지는 서울과 경기도 지역이었고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재와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보고 친구들과 협동심을 다지기 위한 수학여행이었다.

첫날 아침 7시에 학교를 출발해 4~5시간 버스를 타고 제일 먼저 한국민속촌에 도착했다. 때마침 앞뜰에서는 화보 촬영이 있었고 학생들은 소에게 풀을 먹이며 호기심 많은 눈빛을 띠었다.

이후 용인의 에버랜드와 서울의 청와대,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수학여행을 다니는 동안 날씨가 상당히 더워 학생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학생들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본 실물 백제금동대향로와 신라 금관, 푸른 기와집인 청와대, 민속촌의 누런 황소까지 살펴보며 즐거운 수학여행을 가졌다. 이번 1박2일 수학여행은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김윤년기자 (대구 함지초등학교 6학년)

보훈의 달 국가안보 강연

대구 아양초등학교는 지난 16일, 전교생 800명이 아양관에 모여 2시간에 걸쳐 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해 501사단 50여단에 소속 돼 있는 신미선 대위의 국가안보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신미선 대위는 6·25 전쟁에 대한 여러 가지 자료와 동영상을 보여주고는 우리나라에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이 동영상을 보면서 학생들은 많이 가슴 아파하고, 우리나라가 전쟁이 났을 때 자기가 직접 참전하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어라고 하니 제법 많은 학생들이 손을 들자 신미선 대위는 우리 학교 학생들이 국가안보에 대한 의식이 강하다고 했다.

또, 신미선 대위는 우리나라가 종전이 아닌 휴전 상태이기 때문에 많이 불안정한 상태에 있어서 국가 안보의식이 더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와 같은 학생들이 실천할 일은 공부를 열심히 하고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강연이 다 끝나고 질문시간이 되자 6학년 한 학생은 사관학교가 어디에 있냐고 물어 보았고, 여러 가지 질문도 많이 했다.

5학년 임성현 학생은 “이번 강연을 듣고 나서 국가 안보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됐고 학생들이 실천할 일, 즉 공부를 열심히 하고 건강한 신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훈기자 (대구 아양초등학교 5학년)
대구 범어초등학교는 지난 5월29일 부터 30일까지 1박2일 학생 학부모 250여명이 참가한가운데`행복 찾기 범어가족캠프’를 실시했다.

평소 학교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아버지들이 많이 참석 함으로서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어 줬다.

핵가족화와 복잡한 사회구조로 잃어버린 가족의 기능을 회복하고 학교, 가정, 이웃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로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사랑과 행복을 찾는 아주 감동적인 행사를 체험했다.

주말을 이용해 실시한 이번 가족캠프에서는 가족과 함께 마을별(사랑, 행복, 기쁨, 우정, 희망마을)로 텐트를 치고 가족끼리 식사준비를 하며 협동심을 길렀다.

첫날 실시된 `우리 가족 최고’ 시간에는 놀이와 게임, 건전노래 부르기로 웃음과 사랑, 행복을 체험하였으며 캠프파이어와 촛불의식 시간에는 `사랑의 편지’ 낭독으로 부족했던 가족간의 대화를 통해 가슴을 울리는 진한 감동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산행과 극기 모험활동으로 가족이 하나 돼 서로를 위하고 도우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가족이 함께 야영장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는 자연 보호 봉사활동도 가족이 함께함으로 가정, 학교와의 연계교육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

5학년 김상조 학생, 부모님은 “팔공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평소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한 부족한 시간을 이렇게 함께하는 시간 속에 건강과 사랑과 행복이 있음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노효주(대구 범어초등학교 6학년 전교어린이회장)
단지 자기가 할 일이기에 말없이 뚜벅뚜벅 갑니다.
특별히 사랑받지 못하지만
하루에 몇 번
눈길을 주는 사람이 있기에
지금도 한 칸 한 칸
발을 내디딥니다.

문인규(대구 계성초 교사·시인)
대구 신흥초등학교 합창부가 지난 16일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강당에서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는 `2010 학부모와 함께하는 제6회 초등 합창 합주경연대회’ 본선 합창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서 신흥초등학교 합창부는 2007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됐다.

신흥초 합창부는 5~6학년 반주자 전유영 학생을 비롯한 학생 57명, 학부모 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3월부터 손수지 선생의 지도 아래 아침시간과 점심시간 등을 이용하여 틈틈이 연습하며 호흡을 맞추어 왔다.

이들은 연습을 통해 음악적 정서 순화 및 음악적 표현이 신장되었을 뿐만 아니라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 27일 대구학생문화센터강당에서 열린 남부교육청 주관 합창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덕성초, 학부모 함께하는 초등 합창.합주경연 합주부문 대상 수상

대구 덕성초등학교는 지난 15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대구광역시교육청 주최 `학부모와 함께하는 제6회 합창 합주 경연 본선 대회’ 초등부 합주부문에 당당히 대상을 수상했다.

1985년 개교와 동시에 창단해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덕성 관악합주단은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 해마다 참가해 금상 17회 은상 7회 수상했으며 최근 10년간 연속 금상을 차지하는 등 초등 관악합주단으로 전국에 이름을 떨쳐왔다.

대구 덕성초등학교 관악합주단은 지휘자 배영호 선생을 비롯해 관악기 각 파트별로 8명의 지도교사가 있는데 경상북도 도립 등 교향악단 연주자들이고 대학에 강의를 나가는 실력 있는 음악가들로 구성돼 있다.

덕성 관악 단원 55명은 방과후학교 관악부에 참가해 음악성은 물론 끈기와 협동심을 기르며 꾸준히 연습을 해 왔으며 이날 대회에서 `위풍당당 행진곡’을 연주해 관중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최상진 덕성초 교장은 “아직 어린 초등학생인데도 탁월한 연주 능력을 발휘한 관악합주단이 자랑스럽다. 올 여름 방학동안에도 `악기 수련 캠프’를 실시하고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를 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대구신천초등학교에는 지난 8일 포항 동해초등학교 학생 19명과 인솔교사 3명이 학교간 도·어촌 교류학습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날 신천초등학교와 동해초등학교 학생들은`1:1친구 결연’을 맺고 도시체험에 나서기 위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구 신천초등학교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특별한 손님을 맞이했다. 신천초등학교를 방문한 손님은 포항 동해초등학교 학생 19명과 인솔교사 3명이며, 학교간 자매결연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된 도·어촌 교류학습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번 교류학습은 바닷가 근처에 위치하여 도시문화 생활의 혜택이 비교적 적은 동해초등학교 학생들이 지하철 타기와 문화예술 체험, 결연친구 집에서의 홈스테이, 친구의 교실에서 함께 공부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신천초등학교 친구들과 교사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1:1친구 결연’을 맺고 결연 친구와 함께 도시체험에 나섰다. 지하철을 이용하여 봉산문화회관과 봉산 문화의 거리 갤러리에서 작품을 관람하고 메트로센터도 둘러보았다.

저녁에는 결연친구의 집에서 준비한 다양한 활동(시내 둘러보기, 방송국 견학, 요리하기, 영화 관람, 신천둔치에서 운동하기 등)에 참여하여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오전에는 대구시민회관에서 뮤지컬을 관람하고 결연 친구의 교실에서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류학습에 참여했던 신천초 6학년 한 어린이는 “처음에는 서로 어색했지만 홈스테이와 여러 가지 활동을 같이 하니 금새 친해졌다. 그리고 친구가 동생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고, 수업시간에 인터뷰하기를 통해 어촌의 생활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빨리 2학기가 되어 친구도 만나고 바다체험활동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홈스테이에 참여했던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새로운 친구를 대하는 모습을 보고 인성교육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학교간의 교류를 넘어 가정과 가정간의 교류로 이어질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 황남초, 한양대 '사이언스 피크닉' 체험

경주 황남초등학교는 지난 17일 전교생이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의 사이언스 피크닉(Life’s Green Class·이동전자교실)행사를 실시했다.

1부 과학강연극은 전자실험을 묶어서 만든 연극형태의 전자강연극으로써 `심봉사와 뺑덕어멈, 과학에 눈뜨다’라는 주제로 8t 트레일러를 직접 개조해 만든 무대와, 운동장을 가득 메운 아치형 풍선 교실 속에서 10여명의 연구원들이 과학의 원리를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연극를 보았다.

2부 과학원리를 배우는 `체험전자실험’에서는 3~6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실, 발명교실 등에서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연구원들과 함께 폴리우레탄폼, 입체안경, 소금물 전지, 손전등 등을 직접 만들어 보고 그 원리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장인 최정훈 교수는 “황남초등학교 안에 경주과학발명교육센터가 있어서인지 학생들이 과학적인 소양과 호기심이 다른 학교에 비해 무척 진지하고 적극적”이라고 하며 “사이언스 피크닉을 계기로 미래의 과학자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황남초등학교 오성환 교장은 “과학을 즐기는 풍토를 더 조성해 창의적이면서도 인성이 바른 학생으로 자라달라”고 당부했다.

칠곡 북삼초, 구미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칠곡 북삼초등학교는 지난 19일 학교 특색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 초청 강연회와 구미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찾아가는 문화 예술 공연을 개최했다.

1부에서는 `2010학년도 경상북도교육청 선정 즐거운학교 만들기-꿈 키우기’ 진로교육 행사 계획에 따라서 지휘자(작곡가), 공인노무사 등 이색적인 직업을 소개하고자 하는 학교에서는 학부모를 강사로 초빙해 강연회를 가짐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어 2부에서는 지역 예술단체인 구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영화음악, TV 연속극 OST,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연주해 줬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꿈과 희망을 키우고, 교사와 학부모들은 수준 높은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지게 되어,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평생 교육의 장으로서 학교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꿈과 희망을 키우고, 교사와 학부모들은 수준 높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지게 됐다.

군위 고매초, 바른자녀 교육 학부모연수회

군위 고매초등학교는 지난 18일 다목적실에서 학부모 및 지역 교장선생과 기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른자녀 교육을 위한 학부모 연수회’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연수회는 고매초 다목적실에서 명사초청 강의, 교실 수업참관, 교원능력개발평가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먼저 작은학교 운영에서 효령초와 고매초 학부모를 초빙,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의 박세훈실장의 `미래사회, 미래교육’강의로 시작됐다. 학부모와 함께 미래사회를 예측하면서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한 자녀들의 미래 교육을 함께 생각해 보는 훌륭한 강연이었다.

참석한 학부모는 “미래사회에서 경쟁력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됐으며 이런 연수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자기 생각을 말했다.

3교시에는 학반담임(6개 학년)과 특수반 담임의 수업을 참관했다. 자기 주도적인 학습 활동 모습을 지켜본 학부모는 우리아이가 학교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궁금증이 풀린다며 아이를 이해하고 격려와 칭찬을 좀더 해줘야겠다고 좋아했다. 4교시에는 영어체험실에서 심상준 학무과장의 인사말에 이어 손용하 교감선생은 “고매교육의 전반기 교육실적을 동영상자료로 설명하여 작은 학교지만 큰 인물이 나올 수 있다”는 희망을 줘 학부모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북동초, 가족과 함께하는 박경리 문학기행

대구 북동초등학교는 지난 12일 재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90명이 `가족과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문학창작의 현장 및 배경을 방문해 작가의 삶과 문학작품의 배경을 체험함으로써 작품에 스며든 작가의 정신과 얼을 살펴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하며 올바른 독서 감상태도를 기르고 가정과 연계된 독서의 생활화와 바람직한 독서습관을 정착시키고자 이번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주요 기행코스는 작가기행과 지역기행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나눠서 진행됐다. 작가기행은 작가 박경리의 생가, 성장지의 지역적 특징, 행적(작품 집필 장소, 작품연보, 연보에 따른 거주지), 문학적 업적(문학사적 위상) 등을 입체적으로 살펴보았고 지역기행은 작가 출생 문화권의 역사적 배경, 문화 주도 인물과 대표적 유적, 문화권에 포함되는 인근 지역을 살펴봤다.

김천 운곡초, 방과후학교로 사교육비 경감

김천 운곡초등학교는 사교육비 경감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9학년도에는 5개 강좌, 주당 15시간을 운영했고, 2010학년도 현재는 8개 강좌, 주당 34시간을 운영해 강좌수 및 주당 시간 역시 증가했다. 2009학년도와 비교하면 방과후학교의 강좌 및 주당시수의 확대가 학원수강 수와 사교육비 절감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2009학년도 학원수강수가 33개였던 것이 7개로 79%가 감소했으며 , 월 324만원이던 사교육비가 61만원으로 월263만원의 절감효과를 보이고 있다.

2009학년도에는 교과(국, 영, 수, 과)강좌와 예체능계열(피아노, 태권도, 미술) 강좌가 많이 있었으나 2010학년도에는 각각 100%감소와 69%의 학원수강수의 감소를 가져왔고 사교육비 면에서 보면 2009학년도에는 교과영역이 138만원이고 예체능영역이186만원을 지출했으나 2010학년도에는 교과영역이 전혀 없고, 예체능 영역이 61만원으로 총 263만원의 사교육비 감소를 가져오게 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방과후학교의 활성화로 인해 교과 관련 학원수강 학생수는 감소하여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에 크게 기여했으나 피아노, 태권도와 같은 감성과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원 수강도 하지 않게 되며, 고학년 위주의 학원 수강이 줄어들게 된 것은 방과후학교의 효과라고 해석해 볼 수 있다.

경산 하양초, 사교육없는 학교학부모 연수

경산 하양초등학교는 올해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사교육 없는 학교’시범학교로 지정돼 학교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26일에는`자기주도적 학습과 학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사교육 없는 학교 학부모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 연수회에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서금택 박사와 경상북도교육청 김동락 장학관이 강사로 초빙돼 500여명의 학부모들에게 과열된 사교육 시장의 문제점과 바람직한 자녀교육에 대한 인상 깊은 강의로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감동을 줬다.

연수회의 후반부에는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긍정적으로 답변해 지난해 7월부터 운영돼 오는 `사교육 없는 학교’가 학부모들의 깊은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학교에서는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수요자 중심의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으로 학력을 향상시키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고 있다.

도림초, 학부모 다례교실 예절체험 연수

대구 도림초등학교는 지난 16일 `글로벌 예절 문화 가꾸기’일환으로 학부모들과 함께 다례(茶禮)교실을 통한 체험 중심의 예절, 친절 교육을 주제로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우리차문화연합회 서동화 강사의 `차(茶)’의 전래, 종류, 효능, 차를 맛있게 타는 법, 국산차를 마셔야 되는 이유 등에 대한 강의에 이어 `차 따르기, 차의 오미, 차 마시는 법’ 실습시간을 가졌다.

다례교실을 희망한 학부모들이 모여 2시간 동안 이어진 다례교실은 맛있는 차에 대한 지식도 쌓고 예절에 맞게 차를 마시는 멋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다례교실에 참석한 조형미 학모는 “인스턴트 커피나 티백을 이용한차를 마시며 지내는 편이었는데 차를 마시는 예법을 배우면서 차분하게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새로웠다. 물을 끓이고 차를 우려내는 동안 마음을 정리할 수 있다는 내용이 마음에 와 닿았다. 간단하게 정수기를 이용하고 티백을 사용하는 내 주방을 국산차를 활용해 건강하게 바꿔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학부모와 함께 여는 다례교실을 통해 우리 차에 관한 지식도 쌓고 마음을 다스리는 다도 예절도 익힌 유익한 시간이었다.

시지초, 교과서 밖 문학체험으로 이해력 신장

대구 시지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교과서 밖의 문학 체험을 통해 학생의 문학에 대한 폭 넓은 이해력과 관심도를 신장하고자 `2010 문학 기행’을 지난 12일 실시했다.

이 사업은 대구시립수성도서관 협약(MOU)체결 예산으로 `독서 및 글쓰기 능력 기르기’의 심화 활동의 일환으로 작가의 성장지 및 문학 활동의 배경이 되는 지역을 탐방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문학기행 참가를 희망한 학생(62명), 도서도우미학부모(15명), 교사(5명) 등 82명이 참가했다.

섬진강을 따라가는 `박경리 토지’길을 주제로 하동군 관광과와 협조해 문화해설사 두 분을 배정받았다. 미리 준비하고 있던 해설사와 하동군 길목에서부터 함께하며 화개나룻터, 십리벗꽃길과 화개동천등 해설을 들르며 둘러보는 섬진강변과 평사리들은 아름다웠다.

주요 기행 코스는 토지 배경이된 최참판댁, 평사리 문학관, 토지세트장을 비롯해 평사리공원, 차문화센터에서 다도체험, 쌍계사, 화개장터를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둘러봤다.

효신초, 아름다운 시가 있는 직원협의회

대구 효신초등학교는 좋은 시 읽기를 생활화하며 직원협의회 시간에 시 한편을 함께 낭독하고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모든 교직원들이 순서에 따라 아름다운 시 한 편을 발굴해 준비하고 다 함께 시의 내용을 직원협의회 시간에 감상한다.

아름다운 시가 있는 직원협의회는 시 낭독을 통해 교사 스스로 창의적인 생각과 표현력을 기르고 아름다운 가슴으로 느낄 줄 아는 심미인이 돼 학생들의 시 감상 지도에 도움이 되고자 시작됐다.

매곡초 ,전교생 호국정신 계승 안보교육

대구 매곡초등학교는 지난 21일 전교생이 모인 체육관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 및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학생들에게 올바른 안보관 및 호국 정신 계승을 위한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안보교육 시간에는 육군 제50보병사단의 대위 신미선씨가 직접 강사로 와서 학년성에 맞도록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강의를 진행했다.

그리고 천안함 사태에 대한 우리들의 안보사태, 6·25전쟁에 대해 교과서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안보교육 자료를 활용해 진지하고 생생한 수업을 이끌어나가도록 구성됐다.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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