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수급 위기 극복” 헌혈의 집 계명대센터 개소
“혈액수급 위기 극복” 헌혈의 집 계명대센터 개소
  • 한지연
  • 승인 2020.12.2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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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혈액원 12번째 시설
188㎡ 규모…휴게공간 등 마련
오픈 기념 SNS 프로모션 진행
헌혈의집계명대센터
대구경북혈액원제공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혈액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혈의집 계명대센터 문을 열었다.

29일 대구경북혈액원에 따르면 전날부터 달서구 성서 주민들이 보다 쉽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의집 계명대센터를 열고 헌혈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헌혈의집 계명대센터는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에서 12번째로 문을 여는 헌혈의집이다. 188.81㎡ 공간에 헌혈자 대기·휴게 공간 등과 함께 채혈침대 7대와 혈장성분 채혈기 2대, 혈소판성분 채혈기 1대 장비를 갖추고 있어 헌혈자가 원하는 헌혈을 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대구경북혈액원은 헌혈의집 계명대센터 오픈 기념으로 헌혈 후 SNS에 헌혈의집 계명대센터 사진 공유 시 커피교환권을 추가로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으며, 모든 헌혈 참여자들에게 수건을 개소기념품을 지급한다.

허부자 대구경북혈액원장은 “달서구 성서 지역을 비롯한 다사읍 주민들이 헌혈의집 계명대센터에서 생명을 나누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많이 참여해 코로나 19로 인한 혈액수급위기가 극복됐으면 좋겠다”며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당부했다.

헌혈의집 계명대센터 주변에는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대학교, 고등학교 등이 밀집하고 있어 일일 평균 40여 명의 시민이 헌혈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한 헌혈수급 위기소식을 접하고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는 대구 거주자 오모 씨는 “헌혈의집에서 철저한 방역과 소독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안심하려 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 혈액보유량은 전국 4.1일분, 대구·경북 2.8일분으로 권장보유량인 5일분에 못 미쳤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적혈구제제 1일 보유 권장량을 5일분 이상으로 정하고 혈액수급 위기단계를 △5일분 미만 ‘관심’ △3일분 미만 ‘주의’ △2일분 미만 ‘경계’ △1일분 미만 ‘심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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