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소’ 장식품·소시지·케이크…이색 상품 ‘牛수수’
‘흰 소’ 장식품·소시지·케이크…이색 상품 ‘牛수수’
  • 강나리
  • 승인 2020.12.30 19: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계, 신축년 맞아 마케팅 활발
대구百, 인테리어 소품 50%↓
이마트24 ‘마시멜로’ 한정 판매
GS25 ‘힘내소 대한민국’ 행사
CU ‘젖소 패턴’ 무릎 담요 등
소띠해캐릭터상품1
‘흰 소의 해’인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유통·식품업계가 소를 모티브로 한 신제품, 한정판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사진은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9층 인테리어 소품 전문샵 ‘라움아트’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소재의 소 장식품. 대구백화점 제공

‘흰 소의 해’인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기념해 유통·식품업계가 소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에 나섰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축년 새해를 맞아 소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신제품, 한정판 등이 잇따라 출시됐다.

대구백화점은 소의 해를 맞아 프라자점 9층 인테리어 소품 전문샵 ‘라움아트’에서 다양한 소재의 소 장식품들을 선보였다. 얼룩 무늬 등을 활용해 신축년 새해 의미를 담은 귀여운 도자기 젖소(1쌍·3만원대) 장식품이 선물용으로 인기다. 이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며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백프라자 7층 골프 전문샵에선 부와 번영을 상징하는 ‘황금 황소’와 ‘승리의 황소’를 형상화한 선물용 신년 에디션 골프볼을 판매 중이다. 모든 골퍼들이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황소 에디션 패키지(4구)’ 골프볼 2종 세트는 2만5천원이다.

편의점업계도 식품업계와 손잡고 소를 활용한 이색 상품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내년 1월 소 캐릭터와 우유를 이용한 상품을 출시한다. 먼저 롯데제과의 캔디 브랜드인 ‘말랑카우’와 협업한 상품인 ‘말랑카우 크림치즈버거’를 내놓는다. 매일유업의 락토프리 우유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롤케이크 2종,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루시카토’와 함께 제작한 마카롱 3종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독일의 마시멜로 전문 업체 아슬리의 ‘큐트카우 마시멜로’를 1만개 한정 판매한다. 이 상품은 소 모양의 마시멜로다. 또 내년 1월 1일부터 찹스테이크, 육포, 우유, 치즈 등 다양한 소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덤을 주는 행사도 할 계획이다.

GS25는 내년 1월 1일부터 한우 2.5톤 물량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힘내소! 대한민국’ 이벤트를 진행한다. 편의점 1+1 등의 행사 상품을 소비자가 구매하고 GS25의 멤버십을 적립하면 상품 1개당 스탬프 1개가 생긴다. 스탬프 5개를 완성해 응모하면, 명품우월한우세트 1㎏을 2천500명에게 제공하는 등 5천500명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한다. GS25는 내년 1일 1일 소고기를 35% 함유한 소고기 소시지와 휴게소의 인기 먹거리인 ‘소떡소떡’도 선보인다.

CU는 내년 1월 4~8일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매일 5천명에게 우유 79%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7일부턴 우유와 생크림을 활용한 컵케이크, 찰떡, 앙금빵 등을 출시한다. CU는 신축년을 기념해 31일부터 젖소 패턴을 넣은 무릎 담요와 머그잔, 라이터도 각 5천개씩 한정 판매한다.

이 밖에도 파리바게뜨와 신세계푸드의 베이커리 ‘더 메나쥬리’는 흰 소 모양의 케이크를 내놨다. 파리바게뜨의 ‘2021 새해 복 많이 받으소’ 케이크는 요가하는 소 캐릭터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캐릭터 ‘요가 카우’를 디자인에 적용했다. 더 메나쥬리의 화이트 카우 케이크는 생크림과 딸기를 풍성하게 넣은 것이 특징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