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과하라”
“秋,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과하라”
  • 이창준
  • 승인 2020.12.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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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尹 징계·檢 개혁에만 골몰”
국민의힘은 30일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에 골몰하는 사이 서울동부구치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성토했다.

김재식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과거 집단감염을 교회·집회 탓으로 돌리고 국민을 살인자라고 비난했던 정부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검찰 개혁보다 법무부 개혁이 먼저”라며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에만 골몰한 추 장관은 국민 앞에 엎드려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압박했다.

황보승희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추 장관이) 해야 할 일은 안 하고, 머릿속엔 오로지 검찰개혁과 윤 총장 때리기밖에 없나 보다”라고 비꼬았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선동 전 의원은 “재소자와 그 가족들의 애끓는 심정을 외면해선 안 된다”며 “추 장관은 구치소의 절규가 들리나”라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장인 정세균 총리는 전날 사과했으나 교정당국 주무부처장인 추미애 법무장관은 동부구치소를 찾았는데도 사과나 유감 표현이 없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 총리는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동부구치소 상황과 관련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대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전날 중대본에 따르면, 동부구치소는 3차 검사에서 확진자 23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62명으로 늘어났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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