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관천초등학교(교장 황정문)는 지난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애플데이 주간을 했다.
학생들은 친구와 다투었으나 화해할 시기를 놓쳤거나 친구에게 상처를 주었던 일 등 평소에 전하지 못했던 미안한 마음이나 도움을 받았던 일, 부모님의 보살핌이나 선생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 등을 엽서에 적어 위클래스로 보냈다.
또래 상담자들은 한 주간 동안 모인 엽서를 학급별로 분류하고 사과를 포장하여 전달 준비를 했으며, 드디어 애플데이 주간 마지막 날에 동물 캐릭터 탈을 쓴 애플맨이 학급을 돌며 엽서와 사과를 전달하였다. 친근한 캐릭터가 등장하자 학생들은“야! 원숭이다.”, “누구누구일 것 같다.” 등 궁금증을 나타내며 반기다가 탈을 벗는 순간 교장 선생님이라는 걸 확인하고 함성을 지르며 즐거워했다.
더불어 ‘친구 사랑, 미안해요, 사랑해요, 감사해요’를 주제로 한 사행시 이벤트도 실시하여 감사와 사랑에 대해 표현을 했다. 학생들이 제출한 사행시를 복도에 전시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에 스티커를 붙여주도록 하였으며, 스티커를 많이 받은 학생들에게는 선물을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