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 국적 유조선 이란 혁명수비대 억류에 군(軍) 청해부대 파견 대응
지난 4일 한국 국적 유조선 ‘한국케미호’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됨에 따른 대응 조치로 군 당국이 출동시킨 청해부대 최영함(4천400t급)이 5일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했다. 국방부는 유관 부서와 협조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청해부대가 이날 새벽(한국시간)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해 임무 수행에 돌입했다고 전해졌다. 청해부대 33진 최영함은 전날인 4일 오만의 무스카트항 남쪽 해역에서 작전 수행 중 ‘한국케미호’가 이란에 나포됐다는 상황을 접수한 후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으로 급파됐다.
청해부대는 나포 당사자가 해적이 아님을 고려해 군 당국의 방침에 따라 일단 나포 상황을 주시할 계획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왕래하는 다른 한국 국적 선박(하루 6척 정도)의 항해와 나포 상황 해결 후 한국케미호 호위 시 안전을 책임질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외교부, 해수부 등 유관부서 및 다국적군(연합해군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최영함도 바레인에 있는 연합해군사령부(CMF) 등과 협력해 상황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해부대 최영함은 2011년 1월 21일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쥬얼리호 선원 21명을 전원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과 그해 4월 21일 ‘한진텐진호 선원 구출 작전’을 성공리에 수행한 바 있다. 특수전(UDT)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장병 등 300여 명으로 구성된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지난 4일 한국 국적 유조선 ‘한국케미호’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됨에 따른 대응 조치로 군 당국이 출동시킨 청해부대 최영함(4천400t급)이 5일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했다. 국방부는 유관 부서와 협조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청해부대가 이날 새벽(한국시간)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해 임무 수행에 돌입했다고 전해졌다. 청해부대 33진 최영함은 전날인 4일 오만의 무스카트항 남쪽 해역에서 작전 수행 중 ‘한국케미호’가 이란에 나포됐다는 상황을 접수한 후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으로 급파됐다.
청해부대는 나포 당사자가 해적이 아님을 고려해 군 당국의 방침에 따라 일단 나포 상황을 주시할 계획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왕래하는 다른 한국 국적 선박(하루 6척 정도)의 항해와 나포 상황 해결 후 한국케미호 호위 시 안전을 책임질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외교부, 해수부 등 유관부서 및 다국적군(연합해군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최영함도 바레인에 있는 연합해군사령부(CMF) 등과 협력해 상황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해부대 최영함은 2011년 1월 21일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쥬얼리호 선원 21명을 전원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과 그해 4월 21일 ‘한진텐진호 선원 구출 작전’을 성공리에 수행한 바 있다. 특수전(UDT)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장병 등 300여 명으로 구성된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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