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715명 신규 확진…“3차 유행 후 첫 감소”
5일 715명 신규 확진…“3차 유행 후 첫 감소”
  • 조재천
  • 승인 2021.01.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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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대비 300명 이상 감소
지역감염 672명·수도권 455명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 1이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700명대로 떨어졌다. 정부는 3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 발생이 감소세로 나타났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신규 확진자가 더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715명 증가한 6만 4천979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지난달 30일부터 사흘 연속 1천 명 안팎으로 집계되다 2일 820명, 3일 657명 등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전날 1천20명으로 급증했지만 이날 다시 700명대로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중 672명은 지역 감염 사례다. 이 가운데 경기 214명, 서울 193명, 인천 48명 등 455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충북 32명, 대구 31명, 강원 27명, 경북 24명, 광주 23명, 경남 21명, 충남 18명, 부산 14명, 제주 8명, 대전 7명, 울산·전북·전남에서는 4명씩 확진됐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16명 포함 나머지 43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300명 이상 감소한 데 대해 3차 유행이 조금씩 억제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금일 국내 환자 발생은 672명으로, 화요일 집계로는 거의 1개월 만에 700명 이하 발생을 보였다”면서 “(확진자 발생은) 3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고, 지난주 감염 재생산 지수도 1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발생은 여러 가지 변수가 있고, 특히 돌발적인 집단 발생이 있기에 정확한 예측은 어려울 수 있다”며 “그러나 지난주까지 일평균 900~1천 명대의 확진자 발생을 보였지만,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이보다 감소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내다봤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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