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4명, 김학범 감독 부름 받다
대구FC 4명, 김학범 감독 부름 받다
  • 석지윤
  • 승인 2021.01.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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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김재우·정승원·정태욱11일부터 1차 국내훈련 진행
대구FC 선수 4명이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남자 올림픽 대표팀의 2021년 첫 소집 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김대원, 김재우, 정승원, 정태욱 등 4명의 대구 선수들이 포함됐다.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강원도 강릉과 제주도 서귀포에서 1차 국내 훈련을 진행한다.

김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둔 울산 선수들과 상무 입대를 준비 중인 조규성(23·전북 현대) 등을 제외하고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 26명을 소집해 3주간 몸 상태를 점검하고 조직력을 다질 계획이다.

대표팀은 11일 강릉에서 소집해 훈련한 뒤 19일 서귀포로 이동한다.

서귀포에서는 26일 성남, 30일 수원FC, 다음 달 2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축구협회는 소집 기간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올림픽을 앞둔 만큼 새로운 각오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현재 진행형이기에 선수단 안전에 각별히 유념하는 동시에, 어려운 시국이지만 올여름 축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석지윤기자



◇ 남자 올림픽 대표팀 1차 소집 명단(26명)

▲ GK =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안찬기(수원 삼성), 허자웅(성남FC)

▲ DF =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 김강산(부천FC), 김재우, 정태욱(이상 대구FC), 김태환(수원 삼성), 윤종규(FC서울), 이유현(전남 드래곤즈), 이지솔(대전 하나시티즌), 최준(울산 현대)

▲ MF = 김동현, 박태준(이상 성남FC),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이상헌(울산 현대), 이수빈(포항 스틸러스), 장민규(제프 유나이티드), 전세진(김천 상무), 정승원(대구FC)

▲ FW = 김대원(대구FC), 송민규(포항 스틸러스), 엄원상(광주FC), 오세훈(김천 상무), 이동률(제주 유나이티드), 조영욱(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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