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알파시티 중심 첨단도시 조성”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신년사
“수성알파시티 중심 첨단도시 조성”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신년사
  • 정은빈
  • 승인 2021.01.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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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회복의 출발점은 일자리
청년 머무는 경제도시 만들것”
구청 신청사 건립 방안 등 마련


김대권(사진) 대구 수성구청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미래 산업을 선점하고 첨단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초고층 화재와 인명구조에 활용하고 케이블카를 대신할 드론과 미래 교통수단인 플라잉카 등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을 시작해 나가겠다. 인공지능(AI) 안전 실증랩 구축, CCTV 스마트 관제시스템 고도화로 도시안전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대구 수성알파시티는 지난해 11월 자율주행차량 시범운행지구로 선정됐다. 수성구청은 지식기반 ICT기업 입주를 유도하고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을 추진해 신산업 중심 산업단지로 육성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엄청난 타격을 받은 경제 회복의 출발점은 새 일자리 창출이다. 청년이 머물도록 활력이 넘치고 일이 있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면서 수성구-경산시 경제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생활·문화 인프라의 공동 활용과 지역청년 우수인력 양성 후 알파시티 내 기업으로 취업 연계 등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연호지구에 들어설 행복주택의 주거 인센티브를 활용해 기업과 청년의 상생을 위한 수성구형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정부 정책반영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문제에 관해서는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지역주택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동(洞)단위 지정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1종 주거지역과 오래된 아파트에 대한 도시 계획적 대응 과제를 대구시에 적극 개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청은 올해 구청 신청사 건립과 법원·검찰청 후적지 개발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간송미술관 설계, 어린이회관 리모델링, 연호지구 조성, 대구대공원 개발 등 여러 굵직한 사업이 작년에 이어 진행된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성과에 대해 “지난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삶의 변화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단결하고 자신보다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공동체를 지켜냈다”고 평가하면서 “엑스코선 건립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본격 추진되면 교통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수성구청은 작년 10월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스카이 프리시티 수성구’ 미래도시 계획을 발표하고, 당해 11월 두산동 수성못에서 플라잉카 드론택시 시범비행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역경을 거뜬히 이겨내는 소의 해가 되리라 믿는다. 올해 수성구는 경제와 교육·문화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했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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