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밟은 코스피…65년 사상 첫 장중 3,000 돌파
‘신세계’ 밟은 코스피…65년 사상 첫 장중 3,000 돌파
  • 김주오
  • 승인 2021.01.0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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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점 3,027.16 찍고
하락 반전 2,968.21 마감
장중3000돌파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77포인트(0.09%) 오른 2,993.34에 장을 개장해 장중 사상 첫 3,000선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6일 사상 최초로 장중 3,000선을 돌파했다. 이후 상승질주하던 코스피는 숨고르기 국면을 보이다 2,960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990.57)보다 22.36포인트(0.75%) 내린 2,968.2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0.09%) 오른 2,993.34에 출발했다.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장중 3,000선을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코스피가 3,000선을 넘은 것은 유가증권시장이 문을 연 지 65년 만에 처음이다. (관련기사 참고)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1%대까지 상승폭을 키우더니 10분도 지나지 않아 3,020선도 넘어섰다. 장중 3,027.16까지 올랐다. 하지만 오전 10시35분을 지나면서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오전 11시께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04(0.20%) 하락한 2,984.53을 기록했다. 이후 코스피는 장중 2,961.37까지 떨어지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려 종가 기준 사상 첫 3,000선 고지 달성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개인들이 2조원 넘는 순매수에 나섰지만, 각각 1조3천742억원과 6천659억원을 순매도한 기관 투자자들과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로 하락 반전한 지수를 되돌리는 데는 한계를 드러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SK하이닉스(0.38%)와 카카오(0.64%)만 소폭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2.03%) LG화학(-0.34%), 삼성바이오로직스(-1.80%), 현대차(-3.10%) 등 대부분의 종목은 내렸다. 거래량은 17억6천228만주를 나타냈고, 거래대금은 29조2천717억원으로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37포인트(0.44%) 하락한 981.3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포인트(0.15%) 오른 987.25에 개장했으나 약세로 끝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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