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닮은 고양이 찾아보세요, 매회 다른 고양이가 보일 겁니다”
“자신과 닮은 고양이 찾아보세요, 매회 다른 고양이가 보일 겁니다”
  • 황인옥
  • 승인 2021.01.07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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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공연 주관 엔터테인먼트 이철우 대표
“감정 이입되는 대상 늘 바뀌어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이유”
코로나19 확산 ‘어려운 상황’
거리두기 맞춰 객석 운영 조정
함성·박수 자제하고 방역 최선
캣츠40주년내한공연
캣츠 40주년 내한공연 군무 모습. 파워엔터테인먼트(주)제공

뮤지컬 ‘캣츠’의 오리지널 대구 공연은 대구의 뮤지컬 역사를 새로 쓴 의미 있는 작품이다. 이른바 빅 포 뮤지컬 중 가장 먼저 지역 투어가 성사되었으며, 2016년 대구공연은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200만 누적 관객을 돌파한 공연으로 새로운 기록을 썼다.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대구 공연은 이번이 네 번째로, 뮤지컬 불모지로 불리던 지역 시장을 팽창시키는데 앞장 서 왔다. 다음은 ‘캣츠’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대구공연을 성사시킨 파워엔터테인먼트 이철우 대표와의 일문일답.

-. ‘캣츠’는 어떤 작품인가?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고양이들을 통해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선과 악, 절망과 희망, 탄생과 죽음, 희로애락, 사회 부조리를 꼬집는 풍자까지 담아내며 전 세대에게 고른 공감을 자아낸다."
 

-. ‘캣츠’ 탄생 40주년을 기념하는 ‘캣츠’는 어떻게 달라졌나?
"40주년을 기념해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감동적인 공연으로 찾아왔다. 오리지널 무대의 진수를 전할 최정상 기량의 배우 뿐만 아니라 의상, 가발, 메이크업 등에서도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세련된 비주얼을 자랑한다."

-. '캣츠’는 어떤 작품인가?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고양이들을 통해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선과 악, 절망과 희망, 탄생과 죽음, 희로애락, 사회 부조리를 꼬집는 풍자까지 담아내며 전 세대에게 고른 공감을 자아낸다."

-.관람팁이 있다면 무엇인가?
"나와 닮은 고양이를 하나씩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간이 흘러 작품을 다시 보면 그 때마다 감정 이입되는 고양이들이 달라지게 마련이다. 그것이 ‘캣츠’가 긴 시간 다양한 관객들에게 오래 사랑을 받아온 이유이기도 하다."

-. 코로나 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어떤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맞춰 객석 운영을 조정하며 공연해왔으나, 현재는 공연장 2.5단계 거리두기 상황이라 10일까지 공연을 중단하고 있다. 향후 공연을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하게 된다."

-. 석 점유율은 어떤가?
"판매 가능 좌석이 제한되어 있고 어려운 시기라 점유율이 높지는 않다. 공연을 지속하기 힘든 상황이기는 하지만 어려운 시기에도 공연을 찾아준, 공연을 사랑해주시는 관객 분들에게 마음을 위로하는 문화예술의 힘을 꼭 느끼게 해주고 싶다."

-. 배우들의 각오 또한 남다를 것 같은데?
"배우들도 매 공연 최선을 다해 진지한 태도로 공연에 임한다. 이 순간 무대에 서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잘 알기 때문이리라 생각된다."

-.코로나 19 상황이라 스태프들의 긴장감이 더욱 높을 것 같은데?
"극장의 모든 스태프들은 공연장을 가장 안전하게, 믿고 관람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입장 시부터 발열 체크, 손 소독, 문진표 작성 등의 절차를 거쳐야하고 극장 내부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객석 내에서는 함성 자제, 박수를 유도하는 등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소들을 차단하고자 하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가 계속되고 있어 관객들에게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인가?
"관객들이 얼마나 힘들고 소중한 발걸음을 해주셨을지 알기 때문에 스태프도 최선을 다하고, 관객들도 자발적으로 협조해주고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좋아하는 공연을 보러 기꺼이 찾아오는 모든 분들에게 공연장은 안심하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안전한 공간임을 다시 한 번 각인 시켜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이번 공연이 관객들에게 전하는 메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전 세계 공연 산업이 멈추고 위기가 닥친 지금, 공연을 보러 와주신 관객 여러분들도 어렵고 힘든 시기에 위로를 주는 문화 예술 본연의 가치를 깊이 느끼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국내 뮤지컬 산업은 세계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발전하고 있고, ‘Show must go on’이라는 말처럼 무대 위의 불을 끄지 않고 계속 해 나간다면 관객 여러분들도 영원한 삶을 사는 젤리클 고양이들에게서 희망을 얻어 가시리라 본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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