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전·월셋값 동반 상승
오피스텔 전·월셋값 동반 상승
  • 윤정
  • 승인 2021.01.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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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전분기比 0.62%↑
대구, -0.01%서 0.97% 올라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전세난이 확산하면서 지난해 4분기에 오피스텔 전·월셋값이 덩달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전셋값이 0.62% 올라 전분기(0.27%)보다 상승 폭이 컸다.

부동산원은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주택의 대체재로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2018년 1월부터 서울시, 6대 광역시, 세종시 및 경기도 등 9개 시·도를 대상으로 매월 오피스텔 매매·전세·월세 등 가격 동향을 조사해 공표하고 있다.

전국 오피스텔 전셋값은 재작년 4분기 0.06%에서 지난해 1분기 0.12%로 올랐다가 2분기 -0.04%로 하락했다. 그러나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인 3분기 0.27% 상승으로 반등했고 4분기 0.62%로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은 0.57%, 경기는 0.86% 올라 각각 전분기(0.33%·0.86%)의 2배 가깝게 상승했으며 인천은 0.70%로 전분기(0.06%) 대비 상승 폭이 10배 넘게 커졌다.

부산(-0.04%→0.28%), 대구(-0.01%→0.97%), 광주(-0.33%→0.19%), 대전(-0.21%→0.37%) 등은 작년 3분기 상승률이 마이너스였지만 4분기에 상승 전환했다.

전국의 오피스텔 월세도 작년 4분기 0.25% 올라 전분기(0.07%)와 비교해 상승 폭을 키웠다.

수도권(0.13%→0.29%), 서울(0.10%→0.10%), 경기(0.24%→0.52%) 등은 전분기보다 상승 폭이 커졌고 인천(-0.09%→0.26%), 대구(-0.04%→0.37%), 광주(-0.61%→0.05%), 울산(-0.15%→0.48%) 등은 전분기 마이너스에서 4분기 상승으로 전환했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작년 3분기 -0.06%에서 4분기 0.05%로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은 0.10% 상승, 지방은 0.14% 하락한 가운데 경기(0.28%)·서울(0.01%)은 상승한 반면, 울산(-0.66%)·세종(-0.27%) 등 지방 지역은 하락했다. 대구는 -0.03%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은 4.85%로 전분기보다 다소 내렸다. 수도권은 4.81%, 지방은 5.38%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 광주 5.57%, 세종 5.49%, 대구 5.43% 순으로 높았다. 서울 4.68%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피스텔 수익률은 4.77%로 전분기보다 소폭 올랐다. 수도권 4.62%, 지방 5.37%, 서울 4.33%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대전 6.93%, 광주 6.24%, 세종 5.41%, 부산 5.25% 순으로 높았다. 대구는 4.98% 수익률을 나타냈으며 울산 4.20%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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