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식지 않는 대구 아파트 열기
새해에도 식지 않는 대구 아파트 열기
  • 윤정
  • 승인 2021.01.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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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1월 첫 주 상승세 출발
전주比 0.34%↑수성구 0.64%↑
전국 전세가도 0.26% 올라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상승세가 지난해 연말까지 지속된 가운데 올해 1월 첫 주에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1월 1주(1월 4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조사해 7일 공표한 결과, 대구는 지난주 대비 0.34%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대구 전역이 조정대상지역과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매가 누적상승률이 16.63%에 달했던 수성구는 올해 첫 주에도 0.64% 올라 대구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동구(0.35%)·달서구(0.30%)·서구(0.26%)·중구(0.25%)·북구(0.24%) 순이었다.

시도별 매매가는 울산(0.48%)·부산(0.45%)·경기(0.37%)·대전(0.37%)·대구(0.34%)·경남(0.30%)·경북(0.28%)·인천(0.27%)·제주(0.26%)·세종(0.24%) 순으로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올해 첫 주에도 전세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은 전주 대비 0.26% 상승한 가운데 세종(1.78%)·울산(0.57%)·대전(0.50%)·부산(0.39%)·강원(0.34%)·인천(0.33%)·대구(0.29%) 순으로 상승했다.

대구지역은 수성구가 0.3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남구 0.36%, 달서구 0.29%, 동구 0.27%, 중구·달성군 0.26%, 북구 0.25% 등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대구지역은 작년 5월 이후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본격적인 규제 효과가 언제 나타날지 예상하기가 어렵겠지만 전반적인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실수요 무주택자는 최근 1년 사이 시세가 급격히 올랐거나 호가가 과도하게 책정된아파트 매매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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