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족’ 늘자 외투보다 홈웨어 인기
‘집콕족’ 늘자 외투보다 홈웨어 인기
  • 강나리
  • 승인 2021.01.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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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12월 관련 매출 17%↑
10일까지 원마일웨어 기획전
코로나19 장기화에 본격적인 한파까지 겹쳐 ‘집콕족’이 늘면서 실내복의 매출이 뛰고 있다.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시즌 가장 큰 인기를 누리던 패딩 등 아우터를 제치고 실내 생활에 맞는 편안한 ‘홈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온(ON)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의류 매출 가운데 잠옷·홈웨어가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보온에 도움을 주는 ‘내복·발열내의’의 매출은 599%, ‘아동 내의·실내복’은 55% 늘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롯데온의 12월 한 달간 ‘아우터’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20% 가량 줄었다.

홈웨어에 스타일까지 겸비해 외투 하나만 걸치면 집 앞까지 외출이 가능한 ‘원마일웨어(One-mile wear)’도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와 야외 모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트레이닝복’의 매출은 12월 한 달간 전년 대비 32% 늘었고, ‘티셔츠’는 14%, ‘원피스’는 62% 증가했다.

이런 추세에 맞춰 롯데온은 오는 17일까지 언더웨어 브랜드 ‘속옷미인’과 함께 ‘패밀리 마약잠옷 특가전’을 마련했다. 이 기간 기모 소재의 홈웨어 50여개를 할인 판매한다. ‘여성 기모 원피스 잠옷’을 8천940원에, 남·녀가 함께 맞춰 입을 수 있는 ‘커플 상·하의 세트 잠옷’을 1만580원부터 선보인다.

오는 10일까지 ‘집콕러를 위한 원마일웨어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2천여종의 상품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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