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분양 물량 쏟아진다
1분기 분양 물량 쏟아진다
  • 윤정
  • 승인 2021.01.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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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만3천 가구 역대급
작년 동기比 3.5배 증가
대구, 총 8천437가구 계획
올해 1분기에 역대급인 11만 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이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분양가 산정 문제와 재건축 조합 사정 등으로 연기됐던 새 아파트 분양이 올해 초로 넘어오면서 물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지역도 1분기에 8천437가구의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다. (관련기사 참고)

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1만3천429가구(임대 포함, 총가구 수 기준)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실적(3만2천685가구)과 비교해 3.5배 증가한 것이다. 또 부동산114가 1분기 분양 집계를 시작한 2002년 이래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다.

1월 3만9천541가구, 2월 3만9천971가구, 3월 3만3천917가구 등 매달 3만 가구 이상 분양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1분기는 겨울철 추위와 설 연휴 영향 등으로 분양시장의 비수기로 꼽히지만 올해는 작년 말 예정됐던 대단지 분양이 분양가 산정 문제 등으로 연기되면서 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경기도가 4만2천377가구로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인천 1만8천430가구, 경남 1만1천143가구, 대구 8천437가구, 충북 5천718가구, 부산 4천976가구, 서울 3천953가구 등의 순이다.

대구는 수성구 파동 수성더팰리스푸르지오더샵(1천299가구), 달서구 송현동 한양수자인더팰리시티(1천21가구), 서구 평리동 서대구역화성파크드림(1천404가구) 등 총 8천437가구가 분양된다.

청약 열기는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작년 1월 4만3천가구에 달하던 미분양 물량이 11월 2만3천620가구로 크게 줄고 청약통장 가입자가 2천7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올해도 집값 상승 전망이 우세해 내 집 마련을 못 한 실수요자 상당수가 1분기 분양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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